정부, 튀르키예에 구호대 3진 파견키로…임시 거주촌 조성 지원

김유진 기자 2023. 3. 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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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강진 피해가 난 튀르키예에 조만간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3진을 파견해 이재민 임시 거주촌 조성 사업을 지원한다.

정부는 8일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외교부 청사에서 튀르키예 지진피해 관련 제3차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통해 긴급구호대 3진으로 임시 재해복구를 위한 사업 조사단 파견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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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상황실에서 열린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 관련 제3차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 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강진 피해가 난 튀르키예에 조만간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3진을 파견해 이재민 임시 거주촌 조성 사업을 지원한다.

정부는 8일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외교부 청사에서 튀르키예 지진피해 관련 제3차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통해 긴급구호대 3진으로 임시 재해복구를 위한 사업 조사단 파견을 의결했다. 조사단은 향후 임시 재해복구 사업을 주도적으로 담당하게 될 외교부를 중심으로 한 민관 전문가로 구성되며, 튀르키예 정부 재난관리청과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의 세부 내용을 기획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민간구호단체 등으로 구성되며, 이달 15∼23일 파견될 계획이다. 인원 규모는 1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선발대는 오는 12일 출국한다.

박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3진 파견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계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이재민들에게 일상을 살아갈 용기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구호대 1진과 2진이 각각 생존자 수색, 이재민 구호사업 수요조사 및 구호물품 전달 임무를 수행했다며, 3진 파견을 통해 이뤄질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사업 지원은 임시 재해복구 단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와 민간은 10000만 달러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튀르키예 임시 재해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경제적으로 개방되고 지속가능한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및 운영’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계획에는 500여동 규모의 임시주택(컨테이너) 제작과 사회복지 시설·프로그램 운용, 재해복구 산업과 연계한 기초 직업훈련 등 지원이 포함된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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