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자원순환시설 화재 매년 증가…소방본부, 화재 안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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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는 4월 말까지 하수처리장, 폐기물 재활용시설, 고물상 등 자원순환시설 화재 예방 활동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도내에서 발생한 자원순환시설 화재는 21건으로, 이 불로 인해 2명이 다치고 소방 당국 추산 47억5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강원소방은 도내 자원순환시설 192곳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벌이고 소방시설 설치 지도 등 화재 예방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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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4월 말까지 하수처리장, 폐기물 재활용시설, 고물상 등 자원순환시설 화재 예방 활동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도내에서 발생한 자원순환시설 화재는 21건으로, 이 불로 인해 2명이 다치고 소방 당국 추산 47억5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양양군환경자원센터에서 불이 나 건물 1개 동 1만1천㎡를 태우고 6일 만에 꺼졌다.
자원순환시설 화재는 2019년 0건에서 2020년 2건, 2021년 6건, 지난해 7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원순환시설은 일반 건축물과 달리 화재 안전 관리·감독이 미흡하고 소방시설 설치 기준 등이 없어 화재에 취약하다.
또 가연성 폐기물 화재의 경우 진압이 어렵고 이때 발생하는 유독가스 등의 영향으로 대기·수질오염 등의 문제도 우려된다.
이에 강원소방은 도내 자원순환시설 192곳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벌이고 소방시설 설치 지도 등 화재 예방 활동에 나선다.
또 관련 기관들과 함께 환경 오염·연소 확대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한다.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 "빈틈없는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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