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신봉동 · 풍덕천2동 첫 '치매 안심 우수마을' 지정

유영수 기자 2023. 3. 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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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은 용인특례시의 2개 동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치매 안심 우수마을'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덕분에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과 풍덕천2동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올해 '치매 안심 우수마을'로 지정됐습니다.

용인시에서는 7개 마을이 치매 안심마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성남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어르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분담금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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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은 용인특례시의 2개 동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치매 안심 우수마을'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시의 한 아파트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모입니다.

치매 안심센터가 제공하는 '찾아가는 집중 치매선별검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인지 능력, 공간능력, 언어능력 등을 검사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주민이면 누구나 기능해 편하게, 눈치 보지 않고 받을 수 있습니다.

[원순식(96세)/용인시 거주 : 보건소 안 가니까 좋지. 그전에는 다녔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많아서 못 가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와 주시니까 더 고맙고.]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과 어린이집 아동들이 결연을 맺고 일대일 손 편지를 주고받는 '노(老)!키즈! 펜팔 친구 맺기'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1년에 각각 7통씩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치매와 우울증 예방, 세대 간 친밀한 소통 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정복순·김남희 부부/일대일 손 편지 프로그램 참여 : 편지 쓰는 데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아이들) 수준에 맞추려다 보니까, 그러다 보니까, 머리도 쓰고, 생각도 좀 하고, 편지 받을 때나 보낼 때도 즐거운 마음으로 받고 보내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덕분에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과 풍덕천2동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올해 '치매 안심 우수마을'로 지정됐습니다.

[문정아/수지구 치매 안심센터 팀장 : (어르신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참여 위주의 프로그램을 아이디어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용인시에서는 7개 마을이 치매 안심마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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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어르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분담금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의 만 60세 이상 성남시민입니다.

(영상취재 : 제일)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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