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유튜브 댓글로 아동 유인해 성착취물 제작한 남성 검거

박세원 기자 2023. 3. 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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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주로 보는 유튜브 영상 댓글로 아동을 유인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A 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유튜브 영상에 "구독자가 많은 계정을 무료로 주겠다"고 댓글을 적은 뒤, 연락이 온 아동의 휴대전화에 원격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했습니다.

A 씨는 또 다른 아동 4명을 상대로는 휴대전화 소액 결제를 유도해 135만 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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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댓글로 아동 유인해 성착취물 제작한 남성 검거]

어린이가 주로 보는 유튜브 영상 댓글로 아동을 유인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계정 무료로 주겠다" 유튜브 댓글로 유인]

경찰에 따르면 20대 A 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유튜브 영상에 "구독자가 많은 계정을 무료로 주겠다"고 댓글을 적은 뒤, 연락이 온 아동의 휴대전화에 원격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했습니다.

[원격 제어 앱 설치해 신체 불법 촬영]

그러고선 옷을 벗도록 유도해 신체를 불법 촬영하며 아동 4명의 성착취물을 제작했습니다.

그중 한 명의 부모에게는 영상을 직접 보내 1억 원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부모에게 1억 원 요구…소액 결제 유도]

A 씨는 또 다른 아동 4명을 상대로는 휴대전화 소액 결제를 유도해 135만 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공조로 국내 압송]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미국에 거주하는 A 씨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공조로 지난달 말 국내로 압송했습니다.

경찰은 "유튜브에서 구독자를 모으고 싶은 어린이의 동심을 악용한 범죄로 보호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SBS 박세원입니다.

(취재 : 박세원 / 영상편집 : 이소정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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