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6% 가능성"…'매파 파월'에 기준금리 시장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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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물가 상승률을 2%에 가깝게 떨어뜨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6%로 올린 뒤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블랙록의 전망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최종금리 전망치인 5.00∼5.25%를 훨씬 웃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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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고 금리 고점을 상향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월가 대형 금융기관들을 비롯한 시장의 금리 전망치도 5% 중반대 이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물가 상승률을 2%에 가깝게 떨어뜨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6%로 올린 뒤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블랙록의 전망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최종금리 전망치인 5.00∼5.25%를 훨씬 웃도는 것입니다.
연준은 앞서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4.50∼4.75%로 끌어올린 상태입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등 이코노미스트들도 이달 21∼22일 발표될 새로운 최종금리 전망치가 0.5%포인트 오른 5.5∼5.75%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월가에서 금리 전망치가 오르는 것은 파월 의장이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근 경제 지표들은 예상보다 더 강했다. 이는 최종적인 금리 수준이 기존 예상보다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또 "전체적인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타당하다고 시사한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 후 이달 금리 인상 수준에 대한 전망이 뒤집혀 0.5%포인트 인상 확률이 69.8%로 나타났습니다.
또 6월 금리 상단을 6%로 보는 견해도 2.8%에서 17.3%로 급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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