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빙상, 치킨 또 쏜다' 윤홍근 회장, 세계쇼트트랙선수권 포상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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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미디어 데이가 열린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
7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윤 회장은 "이번 대회는 온라인 티켓이 판매 1분 만에 매진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올 시즌 ISU 월드컵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세계선수권을 위해 땀 흘리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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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미디어 데이가 열린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 7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안중현 감독과 남자팀 박지원(서울시청), 이준서(한국체대), 여자팀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서현고)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잘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등 34개국 300여 명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윤홍근 회장도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미디어 데이에 참석했다. 윤 회장은 "이번 대회는 온라인 티켓이 판매 1분 만에 매진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올 시즌 ISU 월드컵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세계선수권을 위해 땀 흘리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 회장은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위한 포상 계획을 귀띔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아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 황대헌(강원도청)은 물론 선전을 펼친 빙상 선수단에 이른바 '치킨 연금'을 쏜 바 있다. 윤 회장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 BBQ 회장도 맡고 있다.
윤 회장은 "베이징올림픽 당시 언론에서 '치킨 연금'이라는 용어를 만들어주셔서 5000만 국민들이 즐거워 해주셨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안 감독을 포함해서 모든 선수들이 국민이 즐거워 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즐거워 할 성적을 내면 거기에 맞는 포상 체계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결과에 따라서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선수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아쉽게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던 박지원은 "회장님께서 어떤 것을 준비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좋은 걸 주시면 다음에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의 텃세에도 감동의 질주를 펼쳤던 한국 쇼트트랙. 안방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다시금 국민들을 즐겁게 할 질주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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