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또 충돌…최소 6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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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체포를 위한 이스라엘군의 요르단강 서안 수색 작전 과정에서 총격 사건 용의자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6명이 사살됐다고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서안 북부에 있는 제닌의 난민촌에 병력을 보내 수색 작전을 벌였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군 작전 중 최소 6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사살됐으며, 11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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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테러범 체포를 위한 이스라엘군의 요르단강 서안 수색 작전 과정에서 총격 사건 용의자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6명이 사살됐다고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서안 북부에 있는 제닌의 난민촌에 병력을 보내 수색 작전을 벌였다.
이날 작전은 지난달 서안의 한 고속도로에서 20대 유대인 형제를 살해한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진행됐다.
제닌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 대원들은 수색 작전에 나선 이스라엘 군인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폭탄을 던지면서 저항했다.
이스라엘군은 용의자가 투항을 거부하자 그가 은신한 건물에 로켓포를 쏘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군 작전 중 최소 6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사살됐으며, 11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이스라엘군 소식통은 사망자 가운데 고속도로 총격 살해범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의 대변인인 나빌 아부 루데니에는 "상황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을 헛되게 만드는 이 위험천만한 확전의 책임은 이스라엘 정부에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서안 북부 후와라 마을 인근의 고속도로에서는 20대 유대인 형제가 무장 괴한의 총격에 살해됐다.
인근 정착촌에 거주하는 유대인 100여명은 이후 후와라 마을에 들어가 팔레스타인 주민의 집과 차량 등에 불을 지르며 보복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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