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하면 기형아 낳는다고 저주"…JMS 피해자 '세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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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단체 기독교복음선교회, 이른바 JMS의 불법행위를 30년이나 추적해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세뇌 때문에 피해 여성들이 나오기가 힘들다"며 JMS의 가스라이팅 전략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는 동안에도 피해 여성들이 좀처럼 JMS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유로는 지속적인 협박, 세뇌를 통한 가스라이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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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하면 기형아 낳고, 부모 죽는다고 온갖 저주"
"피해자들 오랫동안 세뇌돼서 나오기 힘들어진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사이비 종교단체 기독교복음선교회, 이른바 JMS의 불법행위를 30년이나 추적해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세뇌 때문에 피해 여성들이 나오기가 힘들다”며 JMS의 가스라이팅 전략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정명석이 아주 무식한 말투, 상스러운 설교, 아주 교만의 극치를 보이는 그런 행태를 보고 저건 정상적인 목사가 할 수 있는 짓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처음 JMS의 비정상성을 확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 교수는 최근 재판을 받고 있는 정명석의 변호인 중 일부는 JMS 신도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정명석의 변호인은 모두 14명이다. 그중에는 대한민국 최대 로펌 중의 하나인 법무법인 광장이 강력하게 무죄 주장을 하고 있고, 일부 변호인은 JMS 신도이기도 하다”며 “그 변호인들이 피해자들을 정명석한테 미리 데리고 가서 만난 다음에 거짓 진술을 지시받고 그 여인들을 다시 거짓 진술을 하게 만드는데 모범답안까지 제시한 걸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는 동안에도 피해 여성들이 좀처럼 JMS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유로는 지속적인 협박, 세뇌를 통한 가스라이팅을 들었다.
김 교수는 “정명석이 재림 예수이기 때문에 JMS를 탈퇴하게 되면 저주를 받게 되고, 결혼을 해도 기형아를 낳게 되고, 교통사고가 나서 죽는다라든가, 부모가 죽는다라든가 온갖 저주를 오랫동안 받아왔기 때문에 그러한 세뇌 때문에 나오기가 더 힘들다”고 설명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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