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안타 1볼넷 후 교체 '컨디션 조율'... 이제 준비는 끝났다

2023. 3. 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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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 WBC 대표팀 중심타자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2번의 출루를 기록하며 본 대회를 나설 준비를 마쳤다.

오타니는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평가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9-1로 승리했다.

전날(6일) 한신과 경기서 두 번의 대포를 쏘아 올렸다. 3회초 2사 1, 2루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초대형 아치를 그렸고, 5회초 2사 1, 2루에서도 3점 홈런을 날렸다. 3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으로 날았다.

그리고 이날도 3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1회 1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선 상대 선발 아즈마 코헤이의 4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팀이 4-0으로 앞선 2회 2사 2루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전날 경기까지 더해 4타석 모두 출루를 한 오타니다.

그리고 7-0으로 벌어진 4회말 2사 2루에선 야마카와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전 배팅 훈련에서 오타니는 20번의 스윙에서 6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렸다. 초대형 홈런도 2개 있었다.

좋은 타격감과 2번의 출루로 경기 감각을 익힌 오타니는 8일 대회 개막을 준비한다. 9일 중국전으르 시작으로 10일 한국, 11일 체코, 12일 호주를 연이어 만난다.

[오타니가 6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진행된 WBC 일본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스의 경기에서 5회초 2사 1.2루서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오사카(일본)=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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