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전 필승' 손흥민, "자신 없으면 나서지 말아야…팬들 실망 원치 않아"

박지원 기자 2023. 3. 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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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AC밀란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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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AC밀란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지난 2월 15일에 열렸던 1차전에서는 밀라노 원정에서 0-1로 패배했다. 전반 7분, 테오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프레이저 포스터의 가슴을 맞고 나왔고 브라힘 디아스가 쇄도한 뒤 밀어 넣었다. 해당 득점이 결승골이 되면서 AC밀란이 유리한 입장이 됐다.

2차전을 앞둔 7일,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흥민이 등장했다. 손흥민은 "AC밀란전은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의 경기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 만약 이 경기에 자신이 없다면 출전해서는 안 된다. 우린 16강을 엉성하게 시작했다. 챔피언스리그의 모든 선수는 준비가 됐고, 훌륭한 팀들이 있다.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AC밀란은 우리와 경기 스타일이 비슷하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모든 팀은 강하다. (2차전은)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이 담낭염 수술 회복 후 AC밀란전부터 다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이 내 옆에 앉아 있어서 기쁘다. 그는 팀에 좋은 에너지를 가져다준다. 감독이 없을 때는 차이가 있다. 우린 어제 콘테 감독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터치라인에서의 그의 열정은 우릴 더욱 편하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각오도 밝혔다. "우린 팬들이 실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지난주 FA컵에서 탈락했을 때 고통스러웠다. 좋은 시즌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토트넘은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에 남아있고, 리그에서 TOP4를 향해 싸우고 있다. 두 대회를 위해 계속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망스럽고, 매우 슬플 것이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FA컵에서 탈락하면서 리그와 UCL만 남았다. 팬들의 실망을 덜어주기 위해선 우선 AC밀란과의 16강 2차전에서 승리한 뒤 8강 진출에 성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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