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영입→각성’ 에메르송, “힘든 시기 있었지만 축구만 집중했다”

정지훈 기자 2023. 3. 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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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트넘에 있는 동안 항상 열심히 했다. 때때로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축구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의 미운 오리 새끼였던 에메르송 로얄이 후반기에는 백조로 거듭났다.

에메르송은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나는 토트넘에 있는 동안 항상 열심히 했다. 때때로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축구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했다. 선수가 자신감을 가질 때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고, 더 쉬워진다. 그리고 나는 항상 자신감이 있었다. 최근 내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있지만 나는 같은 에메르송이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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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나는 토트넘에 있는 동안 항상 열심히 했다. 때때로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축구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의 미운 오리 새끼였던 에메르송 로얄이 후반기에는 백조로 거듭났다.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초반까지 토트넘의 '구멍'이었다. 오른쪽 윙백을 담당하고 있는 에메르송은 공격 지역에서 섬세하지 못한 터치와 크로스 그리고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 등을 보이며 한동안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정리 대상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실제로 구단 차원에서도 에메르송 뿐만 아니라 같은 포지션의 맷 도허티 그리고 신입생 제드 스펜스의 임대를 고려했고, 실제로 도허티와 스펜스는 떠났다.


유일하게 남은 오른쪽 윙백인 에메르송이었지만, 경쟁자를 맞이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은 스포르팅 CP로부터 오른쪽 윙백 자원인 페드로 포로를 영입했다. 포로는 스포르팅의 핵심 윙백이었기 때문에 토트넘에 오자마자 에메르송을 밀어낼 것이 확실시됐다.


하지만 에메르송이 각성하기 시작했다. 특히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에서 빛나고 있다. 에메르송은 지난 6일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맨시티의 핵심 윙어 잭 그릴리쉬를 완벽하게 봉쇄하기도 했고, 후반기에는 토트넘의 확실한 주전 윙백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활약상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2월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에메르송은 2월에 열린 리그 4경기에서 3경기에 선발로 출전했고, 레스터전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뛰어난 경기력에 힘입어 이달의 후보에 선정됐다. 시즌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팬들의 비판과 조롱을 받는 선수였지만 확실히 달라졌다.


에메르송은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나는 토트넘에 있는 동안 항상 열심히 했다. 때때로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축구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했다. 선수가 자신감을 가질 때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고, 더 쉬워진다. 그리고 나는 항상 자신감이 있었다. 최근 내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있지만 나는 같은 에메르송이다”며 웃었다.


전환점은 지난 1월 19일에 열린 맨시티와 리그전이었다. 당시 토트넘은 2-4로 아쉽게 패배했지만 에메르송은 선발 출전해 득점까지 만들었고, 이때부터 조금씩 분위기가 바뀌었다.


에메르송은 “확실히 전환점이었다. 안타깝게 패배했지만 나는 득점을 만들었고, 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홈에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그들은 나를 신뢰했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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