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와 매치업에서 판정승’ 캐롯 이정현 “끝까지 따라오더라, 힘든 경기였다”

원주/조영두 2023. 3. 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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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23, 187cm)이 알바노와의 매치업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고양 캐롯은 이정현은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7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알바노는 20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이정현이 팀 승리를 가져가며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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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이정현(23, 187cm)이 알바노와의 매치업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고양 캐롯은 이정현은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7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정현과 더불어 디드릭 로슨이 38점을 퍼부은 캐롯은 접전 끝에 96-91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이정현은 “힘든 경기였고, 선수들 모두가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좀 더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내가 막판에 급한 공격과 미숙한 경기 운영으로 추격을 허용한 게 아쉬움이 남는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정현의 매치업 상대는 이선 알바노였다. 그는 알바노를 앞에 두고도 주눅 들지 않고 공격을 펼쳤다. 알바노는 20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이정현이 팀 승리를 가져가며 판정승을 거뒀다.

“워낙 수비를 열심히 하고 끝까지 따라오는 선수라 힘들었다. 내가 수비할 때는 드리블과 리듬이 좋고 양 손을 잘 써서 까다로웠다. 나뿐만 아니라 (김)진유 형, (김)강선이 형이 옆에서 도와준 덕분에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이정현의 말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3쿼터 막판 나왔다. 이정현은 알바노를 앞에 두고 멋진 플로터와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다. 덕분에 캐롯은 75-64로 기분 좋게 3쿼터를 끝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항상 외국선수나 국내 빅맨 달고 뜨는 플레이를 많이 한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님께서는 스톱해서 발을 뺀 다음에 밖으로 빼주는 플레이를 원하신다. 오늘(7일)은 알바노가 블록슛을 찍으려고 의욕적으로 뜨는 부분을 역이용했다”고 이야기했다.

DB를 꺾으며 연승 가도를 달린 캐롯은 시즌 전적 24승 21패가 됐다. 6위 전주 KCC(20승 25패)와의 격차를 4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정현은 “우리 팀이 3월에 12경기가 있는데 지금 3경기를 했다. 마지막 6라운드 9경기가 남았는데 현재 5위다. 나에게는 매 경기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많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남은 경기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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