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에 힘 싣기로"..광주서 검찰 규탄 집회 개최

이상환 2023. 3. 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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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민주당의 내홍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다시 한번 '이재명 대표 체제에' 힘을 싣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의 심장, 광주 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다시 한번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광주지역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체제 힘 싣기에 나서는 분위깁니다.

일단 광주는 분열보다는 이재명 대표 체제에 힘을 실으며 검찰공화국 규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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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민주당의 내홍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다시 한번 '이재명 대표 체제에' 힘을 싣기로 했습니다.

단결만이 검찰공화국으로 치닫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는 판단에 섭니다.

오는 주말에는 광주에서 지도부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검찰 규탄대회와 천막 농성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민주당의 심장, 광주 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다시 한번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친명 대 비명의 갈등이 커지고 있지만 분열보단 단결이 당을 위한 길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 "정말 어려울 때는 당이 화합을 해야 개혁도 할 수 있고 앞으로 대여 투쟁도 강화시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뜻을 다 같이 하고 있다고 봅니다."

무소속 민형배, 양향자 의원을 제외한 6명의 광주 의원들은 대여 투쟁 강도를 높이기로 하고, 오는 주말인 11일 광주에서 검찰 독재를 규탄하는 집회와 천막 농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차원에서 저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11일 정권규탄 및 검찰독재 타도에 대한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광주지역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체제 힘 싣기에 나서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이 같은 단일대오가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찍힙니다.

최대 변수는 이낙연 전 대표의 오는 6월 귀국입니다.

이 전 대표는 국내 정치에 복귀할 뜻이 없다고 전했지만 당내 새로운 구심점이 되길 원하는 호남의 기대는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명계 인사들과의 공천 경쟁이 단일대오에 균열을 만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류홍채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위기가 있을 때는 대체 세력이 존재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호남이 어느 한쪽 계파에 너무 몰려 있는 것은 호남 정치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일단 광주는 분열보다는 이재명 대표 체제에 힘을 실으며 검찰공화국 규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선택의 성패는 결국 수도권과 중도층 민심에 어떤 소구력을 갖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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