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승기 캐롯 감독, "팀 빌딩 작업, 100% 넘어 150%로 순조로워" … 김주성 DB 감독대행, "대량 실점은 1대1 수비에서 밀렸기 때문"

방성진 2023. 3. 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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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빌딩 작업은 100%를 넘어, 150%로 순조롭다" (김승기 캐롯 감독)"대량 실점은 1대1 수비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김주성 DB 감독대행)고양 캐롯이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6-91로 승리했다.

김주성 DB 감독대행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기존 활용하던 수비에 변화를 가미했다. 많은 실점을 했지만, 선수들은 잘 움직였다. 1대1 수비에서 밀렸기에 패했다. 팀 수비는 잘했다. 한 선수(디드릭 로슨)에게 대량 득점을 준 것은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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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빌딩 작업은 100%를 넘어, 150%로 순조롭다" (김승기 캐롯 감독)
"대량 실점은 1대1 수비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김주성 DB 감독대행)

고양 캐롯이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6-9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5위 캐롯의 시즌 전적은 24승 21패. 공동 3위 울산 현대모비스-서울 SK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디드릭 로슨(202cm, F)이 지난 맞대결에 이어 또다시 맹활약했다. 35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압도적인 기록을 올렸다. 이정현(187cm, G)도 17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로슨을 지원 사격했다. 조한진(193cm, F)과 최현민(195cm, F) 역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김승기 캐롯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경기 초반에 수비와 리바운드 모두 안 됐다. 빠르게 정비했던 게 끝까지 잘 풀렸다. (전)성현이의 몸 상태는 최근 좋지 않다. 특별히 아픈 게 아니라,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래도, 계속 뛰고 있었다. 컨디션이 쉽게 올라오지 않는다. 슛이 노마크 기회에서도 들어가지 않는다. 끝까지 끌고 갔다면, 이기는 경기 하기 어려웠다. 성현이도 여러 가지로 힘들 거다. 성현이의 득점력을 살리는 대신, 수비에 집중했다.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밝혔다.

그 후 "(조)한진이와 (최)현민이는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그런 선수가 계속 나와줘야 한다. 그렇게 해야, 2023~2024시즌을 기대할 수 있다. 부족한 자리를 조금 더 보강하면, 더 좋은 팀이 될 거다. 미래 우승 선수단을 만들고 있다. 팀 빌딩 과정을 100%로 놓으면, 150% 진행되고 있다. 순조롭다. 한진이는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많이 혼났다. 부족한 부분을 알아가는 게 고무적이다"고 덧붙였다.
 

반면, DB가 연승에 실패했다. 8위 DB의 시즌 전적은 17승 28패. 6위 전주 KCC와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김종규(207cm, C)가 2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투했다. 이선 알바노(185cm, G)도 20점 1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더블로 활약했다. 강상재(200cm, F) 역시 1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레나드 프리먼(198cm, C)은 15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김주성 DB 감독대행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기존 활용하던 수비에 변화를 가미했다. 많은 실점을 했지만, 선수들은 잘 움직였다. 1대1 수비에서 밀렸기에 패했다. 팀 수비는 잘했다. 한 선수(디드릭 로슨)에게 대량 득점을 준 것은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3쿼터 대량 실점의 원인은 1대1 수비다. 선수들이 준비하지 않았던 로테이션 수비를 잘했다. 연습하지 않았다. 전날 잠깐 짚어줬다. 그럼에도, 상대가 잘 넣더라. 할 말이 없다. 리바운드에서 지지 않았다. 공격은 고질적인 문제였던 움직임 둔화를 극복했다. 고무적이다. 유기적인 플레이를 했다. 앞으로 한 가지 수비를 더 가져갈 수 있는 게 소득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DB가 2023~2024시즌 어떤 체제로 갈지 모른다. 지도하는 동안 수비를 탄탄히 하는 게 목표다. 이날 경기에서 96점을 허용했지만, 실점을 줄이고 있다. 또, 공격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팀을 만들고 싶었다. 부임 초기에 조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미팅과 연습으로 유기적인 플레이를 만들고 있다. (김)종규와 (강)상재, (두)경민이와 (이선) 알바노가 중심을 잡고 있다. 앞으로도 내외곽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슈터 부족은 흠이다. 앞으로 메워야 할 숙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승기 캐롯 감독-김주성 DB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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