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 마친 WBC 대표팀, '결전의 땅' 도쿄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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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결전의 땅'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오사카에서 일본프로야구 팀들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오후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이동했다.
WBC 대표팀은 6일과 7일 각각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으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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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사카서 두 차례 평가전 치른 후 도쿄행
8일 도쿄돔서 훈련 뒤 9일 호주와 첫 대결
[도쿄=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결전의 땅'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오사카에서 일본프로야구 팀들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오후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이동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4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합동 훈련을 소화한 WBC 대표팀은 이달 1일 일시 귀국했다가 4일 오사카로 떠났다.
WBC 대표팀은 6일과 7일 각각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으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렀다.
6일 오릭스전에서는 2-4로 졌지만, 7일 한신전에서는 7-4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릭스전에서 10개의 안타를 치고도 단 2점을 뽑는데 그쳤던 대표팀 타선은 한신전에서는 응집력을 되찾았다. 1-2로 뒤진 5회 최정과 양의지,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동점 점수를 뽑은 후 역전까지 성공했고, 애리조나 캠프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한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은 8회 홈런을 터뜨렸다.
주요 타자들의 타격감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이정후는 6일 오릭스전에서 4타수 2안타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작성했고, 중심타선에서 역할을 해줘야하는 강백호(KT 위즈)도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안방마님 양의지는 한신전에서 2타수 2안타를 날렸다.
오릭스전에서 오지환이 두 차례, 김하성이 한 차례 실책을 범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7일 경기에서는 달랐다. 김하성은 호수비를 선보이며 빅리거 체면을 되찾았다. 그와 키스톤 콤비를 이룰 빅리거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 수상자 답게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애리조나 캠프에서 좀처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던 투수들이 실전 감각을 되찾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오릭스전에서 김광현(SSG 랜더스), 곽빈(두산 베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정철원(두산), 이용찬(NC 다이노스), 고우석(LG 트윈스),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이 모두 자책점 '0'을 기록했다.
한신전에선 선발 등판한 박세웅(롯데)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김원중과 정철원은 6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다만 구창모(NC)와 이의리(KIA), 정우영(LG) 등은 제구가 흔들리면서 컨디션이 아직 완벽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의 뒷문을 책임져줘야 하는 고우석은 오릭스전에서 투구 도중 목 근육통을 호소해 우려를 낳았지만,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단순 근육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날 통증이 한층 나아지는 등 빠르게 회복 중이라 1라운드 출전에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모의고사를 마친 대표팀은 이날 도쿄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후 8일 오전 공식 훈련을 통해 도쿄돔 적응에 나선다.
8일에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대표 선수들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포부를 드러낸다.
WBC 대표팀은 9일 낮 12시 도쿄돔에서 호주와 WBC 본선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한국에게 호주전은 반드시 잡아야하는 경기다.
한국은 호주, 일본, 체코, 중국과 함께 B조에 속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굵직한 빅리거가 포진한 일본의 전력은 막강하고, 체코와 중국은 전력이 크게 떨어진다. 호주전을 잡으면 각 조 2위가 나서는 8강 진출의 발판을 놓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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