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투수' 마쓰자카가 떠올린 '한일전의 추억'

배정훈 기자 2023. 3. 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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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괴물 투수'로 불렸던 일본의 슈퍼스타 마쓰자카 씨는 우리와도 인연이 많은데요.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이번 WBC를 찾은 마쓰자카 씨를 SBS가 단독으로 인터뷰했습니다.

2006년과 2009년 WBC에서 일본의 2회 연속 우승을 이끌며 모두 MVP에 뽑혔던 마쓰자카는, 2년 전 현역에서 은퇴했고 이번에 일본 방송 해설을 맡았는데, 과거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함께 뛰었던 이대호 SBS 해설위원에게는 함께 파이팅 하자며 덕담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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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역 시절 '괴물 투수'로 불렸던 일본의 슈퍼스타 마쓰자카 씨는 우리와도 인연이 많은데요.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이번 WBC를 찾은 마쓰자카 씨를 SBS가 단독으로 인터뷰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70승을 거두며 일본야구의 아이콘으로 통했던 마쓰자카는, 국제무대에서 우리와 여러 차례 대결했습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이승엽에게 결승 2루타를 맞고 쓰라린 패배를 경험했고, 2009년 WBC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TV 아사히 해설위원 : 2000년 시드니 때 이승엽 선수에게 한 방을 맞고 진 경기가 있어서 2009년 WBC 때는 꼭 이기겠다는 마음을 갖고 던졌습니다.]

선수 시절, 한일전은 늘 특별했다며,

[마쓰자카 다이스케/TV 아사히 해설위원 : (한일전에선) 좋은 경험도 쓰라린 경험도 있었습니다. 팬들이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는 금요일 한일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TV 아사히 해설위원 : 이번 한일전에도 경기 전부터 특별한 분위기라고 할까요. 열기가 엄청나게 달아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계대상으로는 김광현과 김현수, 이정후를 꼽았습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TV 아사히 해설위원 : 투수 중에선 2009년 WBC에서도 함께 던졌던 김광현 투수입니다. 김현수 선수도 계속 한국의 중심 타자로 활약해 와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선수 중에선 역시 이정후 선수죠.]

2006년과 2009년 WBC에서 일본의 2회 연속 우승을 이끌며 모두 MVP에 뽑혔던 마쓰자카는, 2년 전 현역에서 은퇴했고 이번에 일본 방송 해설을 맡았는데, 과거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함께 뛰었던 이대호 SBS 해설위원에게는 함께 파이팅 하자며 덕담을 전했습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TV 아사히 해설위원 : (이대호 선수는) 엄청나게 '나이스 가이'였어요. 저도 이대호 위원도 야구의 훌륭함을 함께 전달했으면 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윤 형, 영상편집 : 오영택, 화면출처 : 마쓰자카 유튜브)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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