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조합장선거 D-1, 격전지 청주청남 6명 격돌

<앵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격전지를 꼽으라면 바로 후보 6명이 출사표를 던진 청남농협인데요.

막판 표심잡기에 나선 현장을 안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합원수 3천1백여명의 청남농협은 청주 남일과 가덕, 문의 단위농협이 통합해 출범한 청주권 대표 단위농협 중 한 곳입니다.

전 라이온스 회장인 봉영덕 후보는 발로 뛰는 현장형 조합장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봉영덕/청남농협 후보1번
"첫째로 제가 부지런합니다. 부지런해서 지금 제가 봐서는 앉아서 하는 행정이 아니라 현장에서 뛰는 행정을 하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문의면 주민자치위원장인 김재년 후보는 섬김의 자세로 무보수로 일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김재년/청남농협 후보2번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순수한 마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월급을 받지 않고 즉 무보수 조합장으로."

3선에 도전하는 안정숙 후보는 검증받은 후보로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안정숙/청남농협 후보3번
"첫째, 작년부터 수도작 농가에 공동으로 드론 방제를 하는 게 있습니다. 그 방제 사업을 더 완성시킬거고요."

이윤호 후보는 청주농협지점장의 경험을 살려, 농민을 위한 야무진 조합장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이윤호/청남농협 후보4번
"저는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직접 발로 뛰는 야무지고 열정적인 조합장이 되어서 전국 최고의 일등 청남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청원군의원을 지낸 강전배 후보는 농촌고령화를 극복할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강전배/청남농협 후보5번
"(농자재)클러스터화로 종합적으로 한군데서 농산물을 직접 모이도록 만들면 5명이면 배달서비스까지 충분합니다."

청남농협 4대 조합장을 역임한 정상배 후보는 농민 소득 증대 등 중장기 청사진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정상배/청남농협 후보6번
"농협은 미래를 위해서 투자해야 하는데 근시안적으로 하기 때문에 저는 장기적으로 발전계획을 세워서 미래 설계를 해야겠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충북에서 76명의 조합장을 선출하고 도내 유권자는 11만 5천여명입니다.

일반인 투표는 도내 131개 투표소에서 내일(8)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격리자는 낮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CJB 안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