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D-1 "마지막 한 표까지"

(앵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내일 제주도내 21군데 투표소에서 일제 진행됩니다.

32개 조합 중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 7곳을 제외한 25군데 조합 6만8천여명의 조합원들이 투표를 하게 되는데요.

도민 7명 중에 1명 상당이 지역경제 일꾼을 뽑는데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입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기표소 장비와 전산망 등을 설치하느라 분주합니다.

6만8천여 명 지역 조합원들, 나아가 1차 산업 수장을 맡을 농수축 경제 일꾼을 뽑을 투.개표 준비가 한창입니다.

지역내 투표장만 21곳, 개표소는 2곳이 마련됩니다.

조합원들은 자기가 속한 조합 소재지의 관할 시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아 자유롭게 투표할수 있습니다.

감귤과 양돈, 어류양식 등 품목조합은 조합원의 주소지 투표소를 찾으면 됩니다.

우도와 추자도의 경우 현지에서 투개표가 이뤄집니다.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중인 선거인을 위한 특별투표소도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한 곳씩 운영됩니다.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현재 고발조치된 경우는 4건으로 지난 1회 선거때(5건)와 비슷합니다.

수사 의뢰와 경고까지 12건으로,
이전 선거보다는 줄었지만 당시엔 없던 기부행위 등 돈 선거가 개입된 정황들이 눈에 띄는건 아쉬운 부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합 만의 선거에서 공직선거 못잖은 준법 선거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막바지까지 선관위는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김병수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장
"다소 선거 질서가 확립되어 가고 있지만, 올해의 경우 기부 행위가 몇 건 발생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선거인 조합원 여러분께선 내일(8일) 조합과 지역 사회 모두의 발전을 위해 투표에 꼭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투표는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투표가 마무리되면 투표함은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개표장으로 이동해 각 조합별, 후보별 분류를 거쳐 본격 개표가 진행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무투표 조합을 제외한 25개 조합 당선자는 빠르면 밤 9시 이전 나올 것으로 선관위는 보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강효섭(muggi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