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이드] 정진석 "한일관계, 새로운 국면…일본 식민지 콤플렉스 벗어날 필요"
<출연자>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5선 국회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한일의원연맹회장 전 제21대 국회 부의장
<주요> "한일관계, 새로운 국면…일본 식민지 콤플렉스 벗어날 필요" "윤석열 정부, 일본 문제 어려운 것 알지만 해결하려 최선" "문재인 정부, 죽창가-토착왜구만 외치며 한일 문제 방치" "세계 경제-안보 위기 속 한일관계 방치 어려워" "일본 교민들, 강제 징용 해법 대환영"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가장 한일관계 좋았어" "일본 징용 문제, 누구도 다루려하지 않은 일…대승적 결단" "전당대회 최고의 흥행…오늘이 가장 기쁜 날, 당심 이렇게 폭발하리라고는 상상 못해" "100% 당원투표, 새로운 정당 민주주의 이정표 세워" "당대표는 당심으로 뽑는 게 옳아" "비대위원장 6개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이태원 참사"
<인터뷰 전문> 앵커 : 정 위원장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석 : 오랜만에 뵙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 지금 뭐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 날이죠?
정진석 : 그런가요?
앵커 : 내일이 전당대회니까 내일 일단 최고위원들이 다 선출이 되니까.
정진석 : 그렇죠. 사실상 뭐 마지막입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뭐 오늘도 굉장히 바쁜 일정을 보내고 계신데 궁금한 것부터 바로 질문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취임이 지난해 9월이었어요.
정진석 : 9월이었습니다.
앵커 : 그리고 이제 6개월 임기가 끝납니다. 그런데 최근에, 최근에 기자들 앞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치 인생 20년 가운데 가장 힘든 6개월을 보냈다라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얼마 전에 그 말씀을 하셔서 그 말씀을 인상 깊게 들었는데 그 6개월 가운데서도 가장 힘든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고 이유는 뭘까요? 그 힘든 6개월 중에서도 정말 이때는 너무나 내가 마음으로 힘들었다.
정진석 : 힘든 순간이라는 게 처음에 이제 아무래도 가처분 국면에서 이게 뭐 인용이 될지 어떻게 될지 좀 상황이 황당하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 좀 혼란이 있었고 역시 어려운 국면은 저는 이태원 참사를 겪을 때가 아니었나. 그래서 약간 저는 뒤늦게 알아가지고 제가 지역에 있었는데 민주당보다는 앞서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을 제가 이른 아침에 해가지고 이것은 뭐 본능적으로 이것은 큰 사고다라는 걸 알고 우리 당직자들 또 비대위원들을 모아가지고 대책협의를 했던 게 기억이 나고 유가족도 만나고 현장도 방문하고 했지만 그 깊은 마음의 상처가 조속히 치유되기가 어려운 사안이어서 여러 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앵커 : 그럼 반대로 아까 이태원 참사 그때 당시가 정말 힘들었다, 사실상 당을 이끄는 당대표격 위치에서 끌고 가는 상황에서 가장 힘든 경험이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가장 있었다면 어떤 걸 꼽으시겠습니까?
정진석 : 저는 오늘인데요.
앵커 : 오늘이 가장 만족스럽습니까?
정진석 : 오늘 MBN 출연이 아니고 오늘 당원들의 전당대회 투표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 그렇습니다.
정진석 : 55%에 육박, 지금 아마 끝났을 텐데 당심이 폭발하고 있는 것을 저는 느꼈는데요. 당심 폭발의 의미가 뭔지를 차근차근 곱씹어봐야겠습니다.
앵커 : 위원장님께서도 혹시 이 이 정도 숫자를 예상하셨어요?
정진석 : 저는 이렇게 당심이 폭발하리라고는 감히 예상하지 못했고요, 다만 이제 저희 비대위에서 밀도 있는 논의를 거쳐서 우리 당원들이 이 당의 주인임을 일깨워주자. 당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좀 높게 해 주자 그래서 우리가 100% 당원투표로 당헌을 바꾸지 않았습니까? 결선투표도 도입하고. 그래서 어쨌든 우리는 분열하면 안 되고 결속하고 단결하고 어쨌든 화합해서 전진해야 된다라는 그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반응들이 폭발적이에요. 당원들이 전례 없는 관심과 애정을 지금 보이고 있고 이것이 높은 당원투표율로 이어지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서 매우 흡족하고 매우 다행스럽고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앵커 : 아마도 위원장님의 어떤 프로필에 항상 그 숫자가 같이 따라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지금 짐작컨대요.
정진석 : 제가 100% 당원 투표로 당헌 개정한다고 했을 때 사실 비난도 많이 받았습니다. 기존의 7:3을 8:2나 9:1로 바꾸냐는 논의도 있었지만 그건 좀 명분이 없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새로운 정당민주주의의 이정표를 세우라는 각오라면 이것은 100% 당원으로 가야 된다. 대선 후보를 뽑는다는 건 저는 50:50이 맞다고 봐요. 그런데 당의 최고 관리 책임자를 뽑는 선거는 그것은 100% 당원 투표로 충분하지 않겠는가. 그런 논의가 있었고 만장일치로 비대위에서 그런 방향을 결정한 것이 아주 주효했다. 그것이 폭발적인 당심 폭발로 이어졌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 지금 위원장님 얼굴에서 만족감이 강하게 지금 묻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을 좀 돌려서 비대위원장 취임쯤, 그 전쯤으로 시간을 돌려보면 당시에 정진석 위원장님께서는 국민의힘 당대표 물망에도 사실은 올라간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비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당시에 아예 당대표가 되어서 총선을 좀 이끌고 싶은 생각, 이런 생각은 없으셨습니까?
정진석 : 당대표로 저울질도 됐었고 여론조사 결과도 일부에서는 나오기도 했었고 저는 그 당시에 국회부의장을 하고 있었는데 국회 부의장을 마치면 당대표에도 한번 도전해볼 생각이 없지 않았죠. 없지 않았는데 비대위원장을 그래서 고사했던 것이거든요. 그런데 비대위원장을 더 이상 고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동시에 저는 당대표 출마하기 글렀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비대위원장이라는 게 심판 역할을 하는 것인데 심판이 선수로 뛰는 것은 좀 적절해 보이지 않을 것이고 여러모로 당대표에 직접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앵커 : 이제 아무래도 고민을 좀 하셨겠네요, 이 문제를 가지고. 알겠습니다. 어제 있었던 정부의 발표 내용, 강제징용 배상 문제, 정부의 어떤 결단이 있었던 거죠. 지금 내용을 보면 해외에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와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정진석 위원장께서는 국회에서 대표적인 일본통 의원으로 꼽히시는데 일단 국내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논란과 뭐 공방이 그거는 별도로 두고 국내에서는 사실은 우리만 좀 양보를 많이 하고 일본 쪽에서는 사실상 내놓은 게 없다. 구체적인 새로운 사과도 아니다 이런 해석이 있는데 이것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정진석 : 지금 박진 장관이 우리 해법을 설명하면서 이 물잔에 물이 반만 찬 것 같다라고 했어요.
앵커 : 그렇습니다.
정진석 : 그 정도로 아쉬움이 있다는 것이죠.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살아 계시고 또 고령의 어르신들이 계시고 그분들이 또 불만족스럽다, 불만족을 느끼고 있던 걸 알고 있습니다. 또 우리 사회의 기저에 일본에 대한 특별한 어떤 감정이 여전하다는 것도 알고 있고 그래서 기대치에 못 미쳤다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 그런데 사실 이 문제는 누구도 다루려고 하지 않았던 문제입니다. 이 강제징용 문제는 사실은 65년도 청구권 협정, 국제협정과 국내 대법원의 판단, 판결과의 충돌이거든요?
앵커 : 그렇습니다.
정진석 : 그렇다면 이게 절충점을 찾아서 해법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 누구도 하지 않았어요. 그냥 냇가에 방치해뒀거든요, 방치한 결과 한일 양국 관계는 역대 최악의 상태로 갔고.
앵커 : 그렇습니다.
정진석 : 냉각기, 경색 국면으로 가지 않았습니까? 이 상태를 지속시키는 것이 마땅한가? 서로 또 수출 규제를 하고 이 세계 정세는 매우 엄중하게 변화하고 있고 특히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소위 협력의 파트너여야 할 한일 간에 이러한 거리가 있고 또 최근에 점증하는 안보 위기 속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요청되는 시점에 한일 관계를 이렇게 방치해놓는 것이 우리의 국가 이익에 부합하느냐라는 자문, 거기에 대한 해답을 구해야 되는 것이죠. 그런데 그것을 전 정권은 냇가에 둔 거예요. 죽창과의 토착 왜구 소리 높였을 뿐, 국수주의적인 반일감정만 앞세웠을 뿐, 진영 결속만 도모했을 뿐 정파적인 이해만 도모했을 뿐, 국가나 국민이나 국익이나 미래나 이런 거는 생각을 안 하는 거예요. 저는 이번에 어저께 박진 장관 발표 후에 신문 중에서 제목을 제일 잘 뽑은 게 매일경제 같아요.
앵커 : 그렇습니까?
정진석 : 매일경제 제목이 제가 기억나는 기사가 있어요. 국익, 미래, 경제, 안보. 이게 키워드예요. 누구인가 이 폭탄 같아서 폭탄 돌리기해서 만지기 싫어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대로 이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우리 국가 미래를 위해서 국익을 위해서 이 문제를 풀어야 된다. 그렇게 해서 자임하신 겁니다. 그래서 폭탄처리반을 자임한 거예요,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저는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서 한일 관계의 새로운 국면, 새로운 이정표가 지금 쓰여지고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입니다. 여당으로서 사실 이 사안에 대한 여론의 굉장히 중요할 수 있거든요.
정진석 : 그럼요.
앵커 : 이런 상태에서 오늘만 해도 야당인 민주당은 시국 선언이라는 이름을 내세워서 국회에서 집회를 열었거든요.
정진석 : 그럼요.
앵커 : 이것은 아무래도 여론의 주의를 환기시키려는 목적으로 누구나 그렇게 보이는데.
정진석 : 그렇게 보이죠.
앵커 : 지금 여론의 반응 조금 부담스럽지 않으십니까?
정진석 : 부담을 처음부터 느꼈고요. 그래서 서로 폭탄 돌리기를 하고 한 것입니다. 이게 정치적 부담이 왜 없는 사안... 지금 우리 사회에서 사실 이 일본 문제는 매우 뜨거운 감자고 민감한 이슈입니다. 뭐 늘 그랬습니다, 옛날부터. 그래서 아주 예민한 이슈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 핸들링하다가는 정치적으로 손해 본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달려든 것이죠. 그것은 오직 국익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경제, 안보를 위해서 그렇습니다. 이런 문제인데 이거를 조금 반추해보면 좀 우리가 더 이상 답습해서는 안 되는 그런 실수를 범한 게 있습니다. 사실 양승태 대법원장 구속된 거 생각나십니까? 양승태 대법원장이 그때 왜 구속된 줄 아십니까? 사실 이 문제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 행정부와 사법부 간에 소위 사법.
앵커 : 사법거래라고 그러죠. 사법거래.
정진석 : 사법 거래가 아니고 사법 자제를 해야 되는 측면에서 이 사법 자제가 사법 농단으로 둔갑이 되어 가지고 법 처벌을 받은 겁니다. 그런데 이거는 매우 아쉽고 그런 부분인데 이게 이제 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때 청구권 협정이 끝났다고 보는 견해가 있고 18년에 우리 대법원에서 그렇지 않고 개인의 청구권을 인정하는 판단을 새로 한 것이죠. 이게 혼란이 생긴 거예요, 이거를. 그래서 어쨌든 여기까지 이 문제를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이거는 우리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 저는 옳은 판단이었고 민주당이 지금 제3자 대리변제 방식에 대해서 문제라는데 이것은 우리 윤석열 정부의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지금 민주당의 상임고문을 맡고 계신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사실 제일 처음 발제한 아이디어예요.
앵커 : 그렇습니다. 그런 취지의 아이디어를 냈거든요.
정진석 : 그렇죠, 그리고 98년도 이미 김대중 대통령께서 일본의 수상과 함께 선언을 해가지고 한일 관계 새로운 이정표, 전범 교과서를 만들었지 않습니까? 오부치 수상과 함께, 김대중 오부치 선언이죠. 거기에 보면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건데 과거 식민 지배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가 나오고 한 획을 그은 겁니다. 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되기 전에 한일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자라고 해서 역대 정부 중에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가장 한일 관계가 좋았어요. 제가 작년 4월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돼서 당선자 특사로 갔을 때 대통령은 저한테 딱 두 마디만 하셨어요. 김대중, 오부치 선언을 계승 발전시키고 그때의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 이것이 한일 관계 외교의 목표다. 그래서 제가 일본 조야의 중요한 인사들을 다 만나서 설득을 했고 김포 하네다 공항부터 풀자, 비자 면제부터 복원하자. 코로나 규제부터 면제해 달라 이런 쉬운 문제부터 풀자고 얘기해서 한일 관계는 이미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 그동안 걸림돌이었던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좀 지혜를발휘해서 현실적으로 좀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좀 이 기회에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좀 일본 콤플렉스에서 일본 식민지 콤플렉스에서 좀 벗어나자. 우리가 지금 한국이 30년 전의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이 IT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본을 훨씬 능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문화예술 분야에서 이미 찍어냈죠.
앵커 : 그렇죠. 앞선 기사에서도 많이 드러나고 있어요.
정진석 : 비교 우위에도 드러났고 해방 후 80년입니다. 매몰돼 있는 이런 국수주의적인 시대착오적인 세계관으로는 나는 대한민국을 이끌 수 없다고 생각을 해서 우리가 좀 더 현실에 입각한, 우리가 국익 차원의 미래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한일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데 지혜를 좀 모았으면 합니다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 어제 정부의 발표 후에 혹시 일본 쪽 반응을 직접 들으신 게 있을까요?
정진석 : 일본의 반응 중에서 눈물 나는 반응은 교민들입니다. 교민들이 눈물을 흘리고 환영 논평을 내고 있어요. 왜? 한일 관계가 얼어붙었을 때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아니에요. 일본 교민들입니다. 교민들이 만세를 지금 부르고 지금.
앵커 : 알겠습니다. 교민들이 굉장히 환영하는 분위기가 있으셨다는 거.
정진석 : 고통스러웠거든요.
앵커 :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당내 문제로 시간이 많이 가서 당내 문제로 좀 압축해서 질문을 좀 드릴게요, 지금 전당대회 막판에 나온 논란이거든요. 이른바 대통령실 직원의 김기현 후보 홍보 부탁 녹취까지 나온, 이게 공개된 상황까지 갔는데 안철수 후보가 굉장히 지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리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공수처에 고발한다까지. 이런 입장까지 내고 있어요. 이 상황을 지금 어떻게 좀 판단하고 계십니까?
정진석 : 글쎄, 저는 저도 신문지상에서만 봐가지고 정확한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대통령실에서 단톡방에 가입했다는 것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단톡방이라는 게 이게 저도 거기에 가입됐다가 빠져나오기도 힘듭니다. 결례가 될 것 같아서 조심스럽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이런저런 부적절한 문자가 오고 가고 그랬던 것 같다는 것인데 좀 알아보겠습니다. 다만 이게 작은 사안이 마치 대통령실에서 대거 조직적으로 무슨 전당대회 개입한 것처럼 이렇게 침소봉대가 돼서는 안 되겠다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히 아니고요. 사안의 경중을 분명히 따져보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진상 사실 관계가 어디에 있는 몰라서.
앵커 : 정확한 사실이 중요하다는 말씀이고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릴게요. 전당대회의 대단한 흥행.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대단한 흥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경쟁도 그만큼 굉장히 치열했거든요. 그래서 좀 걱정되는 것은 전당대회 이후에 그 후보들 간 후보들을 지지했던 지지자들 간의 화합 이게 좀 과제로 남을 듯한데 특히 오늘 안철수 후보가 앞서 말씀드렸던 대통령실 단톡방 홍보 관련해서 수사 결과를 보고 난 뒤에 전당대회 결과 승복 판단하겠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꺼냈거든요? 이거 전당대회 끝나고 내홍 혹시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정진석 : 이런저런 우려가 있을 수 있겠는데 그러나 전당대회 후에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하는 것, 우리 국민의힘 집권여당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합니다. 저는 후유증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저는 전망하고요. 어쨌든 이 폭발적인 당심이 향하는 것은 무엇일까? 새로운 지도부가 내년 총선에 압도적인 승리를 견인해달라는 것. 그렇게 해서 그야말로 윤석열 정부를 힘차게 발전시킬 수 있는 뒷받침이 돼달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혜안을 우리 새로운 지도부가 꼭 찾아낼 것이다 그렇게 저는 기대를 해봅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진석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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