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송혜교와 격렬 키스신 버젓이" 송중기, '예비 아빠' 됐는데…눈치 없는 KBS '빈축'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KBS가 이혼한 배우 송혜교, 송중기의 키스신을 소환해 빈축을 샀다.
앞서 3일 KBS는 공영 방송 50주년 특집 '당신의 KBS, 우리의 50년'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 무대는 이날 오후 KBS 1TV에서 생방송됐다.
국민 배우 최수종, 채시라와 국민 개그맨 강호동의 진행 아래 윤복희, 김창완 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거미가 등장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2016) OST '유어 마이 에브리싱'( You Are My Everything)을 열창했다.
문제는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송혜교, 송중기의 키스신이 흐르며 몰입을 깨뜨렸다. 두 사람은 '태양의 후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연인으로 발전, 2017년 결혼에 골인했으나 약 1년 9개월 만에 협의 이혼한 안타까운 사연을 갖고 있기 때문.
이에 '태양의 후예'가 방영 당시 시청률 40%에 육박하며 큰 사랑을 받은 KBS의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이긴 하나 송혜교와 송중기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나 송중기는 최근 영국 배우 출신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 임신 소식을 알리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기에 KBS의 이 같은 연출에 "굳이?" "눈치 챙겨라" 등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예비 아빠' 송중기는 지난달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떠난 가운데 아내 케이티와 동행, 사랑꾼 면모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송혜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오는 10일엔 '더 글로리'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태양의 후예' 속 송혜교와 송중기. 사진 = KB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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