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피구 사태' 예고, 레알→바르샤 '충격 이적' 준비하는 FW

2023. 3. 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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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양대 산맥'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두 팀은 역사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얽히고 얽힌 앙숙 관계. 두 팀의 라이벌전인 '엘 클라시코 더비'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로 불린다.

때문에 두 팀의 이적은 사실상 금기시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혹은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선수가 있었고, 그 선수는 그야말로 역적이 됐다.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의 비난을 받아야 했다. 때문에 결연한 각오가 없다면 불가능한 이적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00년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하며 '세기의 이적'이라 불린 루이스 피구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바르셀로나 팬들의 영원한 '원수'가 됐다.

이런 '피구 사태'가 또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그 자체가 언제나 충격적이다.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다.

그는 2014년 마요르카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266경기에 나서 55골을 넣었다. 프리메라리가 3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우승 등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총 15회 우승을 경험한 공격수다. 그가 바르셀로나 이적 준비를 하고 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아센시오가 바르셀로나와 이적 협상을 하고 있다. 아센시오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게 큰 실망을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센시오에게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심지어 경기 막판 투입하면서 아센시오의 분노를 이끌었다. 현재 안첼로티 감독과 아센시오의 관계는 매우 나빠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아센시오 측은 AC밀란과 아스널과도 대화를 나누었지만 현재로서는 바르셀로나로 기울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아센시오와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협상 과정을 체크하고 있고, 현재 어떤 진척도 없다.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아센시오를 영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여름 아센시오 영입 실행 가능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르코 아센시오, 루이스 피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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