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당대회 개입 의혹’ 대통령 수석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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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하루 전까지도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으로 국민의힘이 시끄럽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급기야 강승규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진상조사도 해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안철수 의원 측이 강승규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들이김기현 의원을 지지하는 단체대화방에 참여했고, 당원들에게 김 의원 지지 언급을 하는 녹취가 공개된 데 대한 조치입니다.
안 의원은 이를 전당대회 개입이라고 보고 강 수석에게 지휘 책임을 물은 것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지휘 책임을 가진 수석이 여기에 대해서 진상을 밝히는 것이 맞다는 그런 판단을 했고 거기에 대해서 알아보니까 공수처에 고발할 수가 있었습니다."
안 의원은 명백한 정치중립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공무원법 65조에 의하면 공무원은 특정인이나 특정정당을 지지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이게 공직선거도 아니고 이것과 상관없습니다."
안 의원과 공동 대응에 나선 황교안 전 대표는 SNS에 "김기현 의원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대여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당 대표 후보들의 계속된 압박에도 대통령실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당내 선거의 경우 공직자 중립 의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해당 행정관에 대한 진상 파악도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수석도 논란 이후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김태균
강병규 기자 be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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