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국힘 전대, 역대급 흥행 기류… 축제의 장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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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열기를 띠고 있다.
7일 국민의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진행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율은 53.13%로 집계됐다.
특히 모바일 투표만으로 지난 2021년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45.36%)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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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민의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진행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율은 53.13%로 집계됐다. 84만 선거인단 중 절반 가까이가 모바일 문자투표 '케이보팅'(K-Voting)에 참여한 것으로 역대 전당대회 최고 투표율이다. 특히 모바일 투표만으로 지난 2021년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45.36%)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높은 투표율에 당권 주자들은 물론 당 지도부까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배경으로는 결선투표 도입이 거론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자만 참여하는 결선투표가 시행된다.
기존 승자독식 방식에서는 유력한 1위 후보가 등장하면 나머지 후보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가 미미하거나 후보들의 연대로 사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결선투표에서는 본경선 2위 후보가 반전을 일으킬 수 있어 투표율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김기현 후보가 50%에 근접한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는 '1강 3중' 구도가 나타나 김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김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기록할 경우 결선 없이 바로 당대표가 되지만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 중 누군가 결선투표에 진출한다면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층을 흡수해 김 후보를 역전할 수 있다.
당원투표 100% 방식이 당원들의 투표 참여를 이끌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 지도부를 직접 선출한다는 당원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한껏 높아졌다" "여론조사를 빙자한 외부세력 개입 없이 100% 당원 손으로 지도부를 뽑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당원 참여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등의 평을 내놓았다.
선거 방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성향의 후보들의 출마가 당심을 끌어모았다는 의견도 있다. 친윤(친윤석열)계 대표 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대통령과의 국정 호흡·안정을,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2030 확장력과 대선 단일화 기여를, 천하람 후보는 당원들이 급증한 원인인 이준석 전 대표와 함께 개혁을, 황교한 후보는 정통보수 등을 강조하는 등 각기 다른 행보를 보여 다수의 당원들을 결집시켰다는 설명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모바일·ARS(자동응답) 사전투표를 마친 후 오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결선투표가 진행될 경우 오는 10~11일 이틀 동안 모바일·ARS 투표가 진행된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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