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통행로에 '요트'가 떡 하니…주민 갈등 격화

정인선 기자 2023. 3. 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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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도마동 한 아파트 통행로를 둘러싼 지역 주민과 자영업자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민원은 지난해 8월 이 아파트 인근에 오토바이 수리·판매점이 개업한 이후 시작됐다.

서구 관계자는 "일정한 장소에 방치돼 있는 차량일 경우 강제 처리가 가능하지만, 차량 소유자가 일정 시간 동안 차를 잠시 옮겼다가 다시 주차하는 경우가 있어 난항"이라며 "현장을 찾아 계도하고 있지만, 현재 아파트 주민과 업체간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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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마동 아파트 주민들, 지난해 9월부터 불편 읍소
서구 "방치일 경우만 견인 가능"…민원 쇄도에 골머리
대전 서구 도마동 아파트 통행로 앞에 요트가 주차돼 있다. 사진=독자 제공

대전 서구 도마동 한 아파트 통행로를 둘러싼 지역 주민과 자영업자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오토바이와 소형 버스, 레커차(견인차)에 이어 요트까지 늘어선 진풍경이 이어지면서 문제 해결을 호소하는 주민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7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서구청 민원실과 국민신문고에는 이 문제를 지적하는 민원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 민원은 지난해 8월 이 아파트 인근에 오토바이 수리·판매점이 개업한 이후 시작됐다. 가게 소유로 보이는 차량이 장기간 주민들의 주요 통로를 점용하면서 불편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리 주체인 서구가 현장에 나가 상황을 파악하고 계도 조치를 했지만, 일단 강제 견인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구 관계자는 "일정한 장소에 방치돼 있는 차량일 경우 강제 처리가 가능하지만, 차량 소유자가 일정 시간 동안 차를 잠시 옮겼다가 다시 주차하는 경우가 있어 난항"이라며 "현장을 찾아 계도하고 있지만, 현재 아파트 주민과 업체간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전 서구 도마동 아파트 인근 통행로에 주차된 소형 버스. 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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