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 90%, 올해 집값 OO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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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10명 가운데 9명은 올해 집값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2023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의 95%, 부동산 중개업자의 96%, 프라이빗뱅커(PB)의 92%가 올해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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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당분간 이어지지만, 급락 가능성 적어"
반등 시점으로 2024년 꼽혀

부동산 전문가 10명 가운데 9명은 올해 집값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2023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의 95%, 부동산 중개업자의 96%, 프라이빗뱅커(PB)의 92%가 올해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격 하락폭에 관해 전문가와 PB는 3~5%, 중개업자는 5%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주택가 하락세가 가격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매수 심리가 위축돼 가격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지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부실 위험 등 구조적 문제가 크지 않아서다. KB경영연구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요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70% 이상이었지만, 한국은 50%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택 경기 침체가 가계 부실이나 주택 보유자의 주택 처분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택 경기가 양호할 지역으로는 서울·경기를, 위축 위험 지역으로는 대구·인천을 꼽았다. KB경영연구소는 “수도권은 아직 긍정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는 2021년 하반기부터 주택가 하락과 함께 미분양이 빠르게 증가했고, 인천은 2021년 가파른 주택가격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하락폭이 확대되며 침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가격 반등 시점으로는 2024년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전문가의 45%, 중개업자의 53%, PB의 47%가 반등 시점으로 2024년 꼽았다. 2025년에 반등한다는 응답 비율은 각각 34%, 29%, 40%로 다소 낮았다.
주택시장 연착륙을 위해서는 주담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어 생애 최초 구입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와 취득세 면제, 다주택자 중과 완화, 주택담보 대출 정책 지원 확대 등이 과제로 꼽혔다. KB 경영연구소는 ”시장의 요구와 현재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거의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규제 완화 폭이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주택시장 주요 이슈는 7가지로 ▲거래 절벽 지속 여부 ▲금리 변동과 시장 영향 ▲다주택자 보유세 부담 완화 ▲속도 내는 아파트 재건축 ▲청약 수요 위축과 미분양 증가 ▲월세 부담과 깡통전세·역전세 ▲주택시장 연착륙을 위한 정책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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