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후보자만 벌써 세번째…마지막 후보일까?

배진솔 기자 2023. 3. 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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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가 우여곡절 끝에 정해졌지만, 여권과 정부 측 반대가 여전해 최종 선임까지는 변수가 여전히 많습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맨'들의 경합을 거친 최종 후보자가 여권의 반발을 뚫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여권에서는 KT맨 4인 후보를 두고 '그들만의 리그', '구현모 아바타'라며 노골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박성중 / 국민의힘 의원: 너무 자체 (KT) 카르텔만으로 하는 것은 개혁이라든 혁신이라든 적절하지 않다.]

[최승재 / 국민의힘 의원: 철저히 자신들의 이득만을 위한 것이 아닌지 특정인을 밀어주는 게 아닌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공개적으로 부정적 시각을 드러낸 만큼 후보자 1인에 대한 공격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후보자 4명을 추려낸 인선자문단을 KT 이사회가 직접 구성했다는 점도 여권의 공격포인트입니다. 

여권 비난을 무릅쓰고 대표 선임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할 경우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가 최대 변수입니다. 

다만, 주총 표대결에서 최종 후보가 선임될 경우 정부의 반대와 개입 명분은 그만큼 약해집니다. 

부결될 경우 선임 절차가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최악의 상황엔 '대표 공백 상황'도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일각에선 정부 입맛에 맞는 인사가 될 때까지 무한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수개월째 진행 중인 대표이사 선임으로 일반 주주들은 'KT주주모임'을 만들어 집단행동을 예고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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