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방일 시작으로 한미일 삼각공조 [강제징용 해법 후속조치]

김학재 2023. 3. 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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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해법안 발표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순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초 이달 말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일본 외신 등에선 오는 16~17일에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조만간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시기도 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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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16일 양국 정상회담"
윤, 미래지향적 협력체계 지시
4월 한미·5월 한미일 회담 예고

우리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해법안 발표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순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초 이달 말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일본 외신 등에선 오는 16~17일에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조만간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시기도 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일 양국 간 협력방안도 이른 시일 내 구체화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7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한일 간의 미래지향적 협력은 한일 양국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을 지켜줄 것이 분명하다"며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해 양국 정부 각 부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제계와 미래세대의 내실 있는 교류협력 방안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지원해달라"고 지시했다.

전날 일제 강제징용 해법으로 우리 측에서 대신 판결금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안'을 확정해 한일 관계개선의 단초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한일 양국 정부 간 구체적인 협력안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부 간 물밑접촉 뒤 협력방안들이 양국 정상의 만남 이후 발표될 전망으로, 일본 외신에선 오는 16일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이 4월 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을 국빈으로 방문할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이달 내 윤 대통령 방일까지 이뤄질 경우 3월 한일, 4월 한미, 5월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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