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과 '명마'의 격돌...김단비-김소니아만 볼 일이 아니다 [SS시선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강'과 '명마'가 붙는다.
일단 김단비(33)와 김소니아(30)의 대결이 눈에 띈다.
선수만 보면 정규리그 MVP 김단비와 득점왕 김소니아의 격돌이다.
김단비가 FA 계약을 통해 우리은행으로 갔고, 보상선수로 지명되면서 김소니아가 신한은행으로 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프로농구(WKBL)가 정규리그를 마치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로 시작. 정규리그 1위와 4위의 대결이지만, 단기전은 모른다. 일단 김단비(33)와 김소니아(30)의 대결이 눈에 띈다. 그러나 이쪽이 전부는 아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오는 11일 오후 5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봄 농구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다.
일단 우리은행 쪽에 높은 점수가 붙는다. 이론의 여지가 없는 정규리그 ‘1강’이다. 30경기를 치러 25승 5패를 기록했다. 승률이 0.833에 달한다. 우리은행을 빼면 승률 6할도 없다. 2위 BNK가 17승 13패, 승률 0.567이다.
선수만 보면 정규리그 MVP 김단비와 득점왕 김소니아의 격돌이다. 스토리도 있다. 김단비가 FA 계약을 통해 우리은행으로 갔고, 보상선수로 지명되면서 김소니아가 신한은행으로 향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모양새가 됐다. 김단비도 신한은행에 질 수 없고, 김소니아도 우리은행을 잡고 싶다.
큰 틀은 이렇게 볼 수 있지만, 다른 쪽도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박혜진, 박지현, 김정은, 최이샘 등 주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김단비를 더해 국가대표팀이 뛴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나아가 무수히 많은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신한은행이 가장 크게 밀리는 쪽이 이쪽이다.
정말 ‘명마’가 됐다. 김진영은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 전담을 벗어나 데뷔 첫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며 공격에도 눈을 떴다. 김소니아도 빠르게 팀에 녹아 들었고, 당당히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부상에서 돌아온 구슬도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졌다. 베테랑 한채진-이경은은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줬다.
똑같이 목표는 우승이다. 에이스 격돌, 벤치 대결, 사령탑의 지략 싸움까지 볼거리는 풍부하다. 1차전 승자는 누가 될까. 2선승제로 진행되기에 첫 판이 중요하다. 여기서 이기면 쉽게 갈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마약범죄수사대, 유아인 용산 자택 2곳 압수수색 "증거물 확보"
- 여성 1만명 성농락한 색마 교주...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OTT 공개 후 파장 [SS리뷰]
- 한가인 子, 얼마나 닮았길래..."친정엄마도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라고"(손 없는 날)
- 김학래-임미숙 중국집 화재 "인명 피해 없다. 화재 원인 안 밝혀져"
- 결혼·출산 두문불출 류승범, 와이원 엔터와 전속계약…'무빙'으로 韓 활동 시동
- 김성령, 숏컷에 눈썹 피어싱까지..본적 없는 파격 변신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