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에 가슴에 손 얹은' 에드먼…"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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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외국인 국가대표'인 한국계 미국인 토미 현수 에드먼은 평가전에 앞서 애국가가 나오자 자연스럽게 가슴에 손을 얹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신과 평가전을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에드먼은 관련 질문에 "(국가가 나올 때) 가슴에 손을 얹는 건 미국에서도 항상 하던 것"이라며 "한국 대표팀과 함께 경기하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얹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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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외국인 국가대표'인 한국계 미국인 토미 현수 에드먼은 평가전에 앞서 애국가가 나오자 자연스럽게 가슴에 손을 얹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신과 평가전을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에드먼은 관련 질문에 "(국가가 나올 때) 가슴에 손을 얹는 건 미국에서도 항상 하던 것"이라며 "한국 대표팀과 함께 경기하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얹었다"고 답했습니다.
경기장 안에서도 돋보였습니다.
대표팀 합류 후 오릭스, 한신과 평가전에서 모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에드먼은 메이저리거다운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메이저리그 2021년 골드글러브 2루수 부문 수상자인 에드먼은 처음 경험하는 교세라돔의 인조 잔디에도 칼같이 타구를 처리했습니다.
에드먼의 특급 수비에 힘입어 한국 야구대표팀은 한신에 7대4로 승리하고 모레(9일) WBC 조별리그 호주전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를 기분 좋게 마쳤습니다.
에드먼은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WBC 본선으로 가는 데 있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든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2루수 에드먼과 유격수 김하성이 버티는 한국의 키스톤 콤비는 WBC 출전국 가운데 수비력만 놓고 보면 최고로 손꼽힙니다.
에드먼은 "김하성이 미국에서 플레이하는 걸 2년 동안 봤다.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수비력이 뛰어나고 범위도 넓은 선수다. 좋은 플레이를 보게 돼 기쁘고, 앞으로 좋은 콤비를 이뤘으면 한다"고 바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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