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박건우 ‘백업멤버 펄펄’…한국, 한신 꺾고 도쿄로 [WBC]

2023. 3.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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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대표팀이 연습경기를 모두 마치고 도쿄로 이동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서 김혜성이 팀의 유일한 홈런을 뽑아내는 등 백업선수들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7-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백업으로 예상되는 김혜성 박건우 박해민 등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오사카에서 두 차례 공식 연습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대회가 열리는 도쿄로 이동해, 8일 휴식을 취하고 9일 호주와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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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하는 한국대표팀의 김혜성이 7일 열린 한신 타이거즈의 연습경기. 8회초 무사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친 뒤 홈을 향해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WBC 한국 대표팀이 연습경기를 모두 마치고 도쿄로 이동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서 김혜성이 팀의 유일한 홈런을 뽑아내는 등 백업선수들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7-4로 승리했다.

이 감독은 1~5번까지는 에드먼-김하성-이정후-김현수-박병호로 전날 오릭스 전과 똑같이 기용했고, 6~9번은 나성범-최정-양의지-강백호로 약간의 타순을 바꿨다.

선발 박세웅은 2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3회 박세웅을 내리고 구창모를 올렸으나 연속 볼넷과 번트로 1사 2, 3루를 허용하고 오바타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실점 했다.

한국은 4회초 김하성과 이정후가 연속 안타 후 박병호의 3루 땅볼 때 김하성이 1점을 만회했다.

한국은 5회초 최정 양의지 강백호의 3연속 안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김하성의 병살타와 상대 폭투로 두점을 더 얻었다.

8회 무사만루 상황에서 김원중이 등판해 병살과 삼진으로 1점만 내주고 막아냈다. [연합뉴스]

박세웅-구창모-원태인에 이어 올린 이의리가 제구난조를 보여 정우영으로 7회를 막았으나, 8회에는 정우영이 홈런 이후 무사만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김원중이 등판해 병살과 삼진으로 1점만 내주며 불을 껐다.

김혜성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의 첫 홈런이며 자신있는 스윙이 돋보였다. 이후 박건우의 우중간 2루타와 박해민의 스퀴즈로 2점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서는 백업으로 예상되는 김혜성 박건우 박해민 등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주전 내야수인 김하성 에드먼과 김현수 이정후 나성범의 외야멤버를 섣불리 빼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이강철 감독으로서는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사카에서 두 차례 공식 연습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대회가 열리는 도쿄로 이동해, 8일 휴식을 취하고 9일 호주와 첫 경기를 갖는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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