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블루의 美 5대 항공사 도약 꿈, 당국이 저지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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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위 저비용항공사 제트블루항공이 2위 업체인 스피릿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연방 법원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제트블루항공은 스피릿항공을 인수해 미국 5대 대형 항공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미 법무부와 교통부는 두 회사의 인수합병(M&A)이 경쟁 침해에 해당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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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위 저비용항공사 제트블루항공이 2위 업체인 스피릿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연방 법원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제트블루항공은 스피릿항공을 인수해 미국 5대 대형 항공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미 법무부와 교통부는 두 회사의 인수합병(M&A)이 경쟁 침해에 해당한다고 본다.
6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로빈 헤네스 제트블루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정부의 반독점 규제 당국이 합병을 중단하려고 한다”며 “법무부가 소송을 제기한다면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트블루항공은 지난해 7월, 스피릿항공을 38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제트블루항공의 시장점유율은 5% 이상으로, 인수 후에는 약 10%로 늘어난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각각 17%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항공,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과 15%의 점유율을 가진 유나이티드항공을 이어 미국 5대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 제트블루항공은 저렴한 요금으로 유명하다. 스피릿항공은 탑승권 인쇄부터 사전 좌석 선택을 무인으로 진행하며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경쟁당국은 두 회사가 합병되면 경쟁이 제한돼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에 제트블루항공은 더 저렴한 요금을 내놓아 대형 항공사가 더 낮은 가격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제트블루항공은 뉴욕 보스턴과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등에서 스피릿항공이 보유한 비행기 이착륙 횟수 일부를 포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보도가 나온 이후 뉴욕거래소에서 스피릿항공의 주가는 8.8% 하락했고, 제트블루항공의 주가는 약 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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