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생활도 만만치 않네…낙동강 오리알 신세 되나

김환 기자 2023. 3. 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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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칸셀루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깜짝 이적을 선택했다.

이적시장 막바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것이다.

칸셀루는 합류 직후 치른 첫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동료의 골을 도우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는 등 이적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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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주앙 칸셀루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칸셀루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깜짝 이적을 선택했다. 이적시장 막바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신임을 받고 있었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후로 출전 시간이 적어진 게 이적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과르디올라 감독과 칸셀루 사이에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두 사람 모두 입을 모아 출전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계약 조건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였다. 옵션을 발동시키는 데에 필요한 금액이 높기는 했으나, 칸셀루 입장에서는 임대 기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쳐 맨시티를 완전히 떠나는 것을 노려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칸셀루는 합류 직후 치른 첫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동료의 골을 도우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는 등 이적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는 듯했다.


그러나 상황은 칸셀루의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칸셀루는 최근 세 경기 중 한 경기에만 선발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도 칸셀루는 후반 30분경 교체되어 나왔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후반에 교체로 투입돼 12분을 소화했고, 가장 최근 경기였던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결장했다. 경기력도 좋지 않아 점점 더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칸셀루다.


또한 다가오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도 출전이 확실치 않다. 뮌헨 내부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칸셀루가 PSG전에서 벤치에 앉을 것이라고 했고, 대신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또한 플레텐버그 기자는 SNS를 통해 “코치진들은 칸셀루를 일반적인 우측 사이드백으로 보고 있지만, 뮌헨은 백3를 기반으로 한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칸셀루는 알폰소 데이비스나 킹슬리 코망에 비해 기회가 없는 상황이고, 약간 좌절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칸셀루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칸셀루가 임대를 마치고 맨시티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주전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가 있을 때에도 그를 벤치에 앉혔고, 최근에도 네이선 아케나 리코 루이스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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