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점점 구체화..."맨유, 김민재 보려고 스카우트 파견"

오종헌 기자 2023. 3. 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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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를 직접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6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영입 목표 중 한 명인 김민재를 관찰하기 위해 이번 주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최근 나폴리와 라치오의 맞대결에서 맨유 스카우트가 경기장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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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를 직접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6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영입 목표 중 한 명인 김민재를 관찰하기 위해 이번 주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최근 나폴리와 라치오의 맞대결에서 맨유 스카우트가 경기장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유투브 채널을 통해 "맨유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 동안 김민재를 체크했다. 맨유는 그를 계속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나폴리는 김민재와 계약 연장을  하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베이징궈안(중국)을 떠나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튀르키예의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그는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시즌 내내 인상적인 경기력을 이어가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 합류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새로운 팀으로 떠나게 됐다.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지난해 여름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고, 오랜 기간 주시했던 김민재를 품는 데 성공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도 주전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24경기에 출전하며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현재 나폴리는 승점 65점으로 세리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 덕분에 25경기 16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에 올라있다. 2위 인터밀란과의 승점 차는 15점. 나폴리가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을 끝까지 유지한다면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가져올 수 있다.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인해 가치가 올라갔다.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하기 전 몸값이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몸값 1,400만 유로(약 194억 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현재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그때보다 2.5배 가량 오른 3,500만 유로(약 486억 원)다.

또한 몇몇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 맨유가 후보로 거론됐다. 현재 맨유의 주전 센터백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다. 해리 매과이어와 빅터 린델로프도 1군에 포함되어 있지만 이들의 거취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김민재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나폴리에서 스포르팅 디렉터로 일했던 카를로 야코무치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민재와 맨유? 잘 어울린다. 맨유의 수비는 더욱 강화되어야 하고 김민재는 그에 매우 적합한 선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세리에A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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