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한랭 질환자 49% 늘어…사망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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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한파가 닥쳤던 지난겨울, 한랭질환자가 전년 겨울 대비 4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2~23년 겨울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500여 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된 한랭질환자가 447명으로 이전 겨울철의 300명 대비 4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랭질환자는 주로 저체온증(67.1%), 동상(30.4%)으로 응급실을 방문했고, 연령대 별로는 80세 이상이 23%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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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한파가 닥쳤던 지난겨울, 한랭질환자가 전년 겨울 대비 4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2~23년 겨울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500여 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된 한랭질환자가 447명으로 이전 겨울철의 300명 대비 4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12명으로 직전 겨울의 9명보다 3명 늘었습니다.
지난겨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였던 한파일수는 7일로, 직전 겨울의 6.1일보다 0.9일 늘었고, 평균 일 최저기온은 영하 4.8도에서 영하 4.9도로 0.1도 내려갔습니다.
한랭질환자는 주로 저체온증(67.1%), 동상(30.4%)으로 응급실을 방문했고, 연령대 별로는 80세 이상이 23%로 가장 많았습니다.
남성 비율이 68%로 여성보다 많았고, 발생 장소는 길가, 주거지 주변, 집, 산 순으로 많았습니다.
오전 6~9시 시간대에 전체 환자의 18%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한랭질환 환자와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며, "노년층 대상 건강수칙을 세분화해 기후보건 취약계층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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