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후폭풍'…野 진상조사단 발족 이어 국회 현안보고
[EBS 뉴스12]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폭과 입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입시와 인사검증을 들여다볼 진상조사단을 꾸려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송성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입시 문제를 검증할 진상조사단을 구성했습니다.
민주당 정순신 인사참사 부실검증 진상조사단은 오늘 오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일정을 밝힙니다.
진상조사단은 강득구 의원을 단장으로, 강민정, 김남국, 임호선, 전용기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정 변호사 자녀의 입시 문제를 들여다보는 한편, 법무부의 인사검증에 대한 책임도 묻는단 계획입니다.
진상조사단과 야당 교육위 의원들은 내일 정 변호사 아들이 진학한 서울대 총장실을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야당은 또 고위공직자 임용 시 자녀 학폭 여부를 반드시 조회하도록 하고, 학폭의 입시 영향력을 높이는 내용의 정순신 방지법도 추진합니다.
인터뷰: 박홍근 원내대표 / 더불어민주당 (어제)
"학폭으로 피해자들의 삶과 꿈을 망가뜨린 채 자신들만 진학과 승진의 불공정 사다리에 올라타는 '윤석열판 더 글로리'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목요일엔 입시 문제와 관련해 교육부의 국회 현안 보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날 현안 보고엔 정 변호사 아들의 입시에 관여된 서울대와 고등학교,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학폭 처리와 입시 과정은 적절했는지, 또 앞으로 재발방지책은 있는지 집중 논의할 전망입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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