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때문에 밀렸다…아스널 떠나 뉴캐슬 가나

김환 기자 2023. 3. 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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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키어런 티어니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티어니는 최근 아스널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뉴캐슬은 아스널의 풀백 티어니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 여름 티어니를 영입할 수 있다면, 3천만 파운드(약 469억)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다. 티어니는 현재 뉴캐슬의 영입 우선 순위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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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키어런 티어니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티어니는 최근 아스널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실력이 부족하거나 기량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다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적 성향에 적합하지 않는다는 평가다. 아르테타 감독은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선호하는데, 진첸코는 풀백임에도 미드필더처럼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빌드업의 중심이 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티어니가 하지 못하는 일들이다. 티어니는 진첸코보다 직선적인 스타일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공을 잡으면 상대 측면 공간으로 몰고간 뒤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보내는 선수다. 공이 없을 때에는 중앙 지역이 아닌 측면 지역으로 뛰어 들어간다. 진첸코에 비해 클래식한 스타일의 풀백이라고 할 수 있다.


티어니와 같은 스타일도 분명 팀에 필요하지만, 당장 아스널에 필요한 스타일은 아니다. 아스널은 진첸코가 영입된 이후 후방 지역은 물론 공격 지역에서도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티어니는 자연스럽게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졌고, 출전 기회를 위해 아스널을 떠날 생각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이 티어니를 노린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뉴캐슬은 아스널의 풀백 티어니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 여름 티어니를 영입할 수 있다면, 3천만 파운드(약 469억)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다. 티어니는 현재 뉴캐슬의 영입 우선 순위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뉴캐슬은 티어니 영입을 통해 측면 공격 강화를 기대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티어니는 직선적인 움직임으로 측면 공격에 활력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현재 뉴캐슬은 센터백 자원인 댄 번을 왼쪽 풀백으로 기용하고 있어 일반적인 왼쪽 풀백이 필요한 상황이다. 뉴캐슬이 티어니를 원하는 이유다.


아스널은 티어니를 매각해 꽤나 만족스러운 이적료를 챙길 예정이다. 티어니의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았기 때문이다. ‘텔레그래프’도 “아스널이 티어니를 매각하기로 결정한다면, 상당한 이적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아스널이 티어니를 내보내며 두둑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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