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날 맞춰 여자 월드컵 포스터 발표…'위대함 그 이상'

2023 여자 월드컵, 7월 호주·뉴질랜드서 개막

여자 월드컵 포스터(FIFA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여성의 날인 3월7일에 맞춰 2023 FIFA 여자 월드컵 공식 포스터를 발표했다. 포스터에는 여성 스포츠의 진취와 긍정을 상징하는 3명의 강한 여성 실루엣 등이 담겼다.

FIFA는 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등 주요 도시의 야외 갤러리를 통해 2023 여자 월드컵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FIFA는 "단일 종목 여성 스포츠 최대 규모의 이벤트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이번 포스터는 대회의 주제인 '위대함 그 이상'이라는 메시지를 요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터에는 여성 스포츠 긍정적 변화 창출을 상징하는 3명의 강한 여성 실루엣이 자리하고 있고, 중앙에는 여자 월드컵 챔피언에게 수여되는 공식 트로피를 배치했다.

배경에는 개최국인 호주와 뉴질랜드가 세계와 통합하는 경험을 10가지로 나누어 표현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에서 열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트로피투어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트로피를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유리 선수, KFA 홍은아 부회장, 사라 간도인 FIFA 사절단 대표, 지소연 선수. 2023.2.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포스터는 9개의 개최 도시 고유의 특징과 개성을 담은 여러 버전으로 소개, 각 도시의 갤러리마다 전시된다.

한편 대회는 7월20일 개막해 8월20일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남자 대회와 마찬가지로 32개 팀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부터 토너먼트를 치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역시 이번 대회에 출전, 2015년 이후 8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콜롬비아, 독일, 모로코와 함께 H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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