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부터 오시멘, 크라바츠헬리아까지···나폴리 핵심, 다음 시즌엔 EPL에서? 빅클럽 타깃
독보적인 선두 질주로 세리에A(이탈리아) 우승에 다가선 나폴리의 핵심 전력 김민재(27), 빅터 오시멘(25)이 빅클럽의 타깃이 되고 있다. 어쩌면 다음 시즌 나폴리의 주축 선수들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오시멘은 공개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진출 목표를 밝혀 시선을 끈다.
오시멘은 7일 영국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세계 5대 리그 중 하나(세리에A)에서 뛴다는 것은 엄청나다”면서도 “언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려는 내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오시멘은 볼프스부르크(독일), 릴(프랑스) 등을 거쳐 2020~2021시즌 나폴리에 입단하면서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올라섰다. 두자릿수 득점을 꾸준히 올리면서, 지난 시즌에는 14골, 올 시즌에는 19골로 리그 개인 최다 득점을 찍었다. 올 시즌에는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주목하는 거물이 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인 아스널을 비롯해 공격수 보강이 시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도 오시멘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는 루머가 자주 나온다.
나폴리는 오시멘 뿐 아니라 중심 수비수 김민재의 이탈도 걱정해야 한다. 올 시즌 나폴리에서 데뷔한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도 최정상급 기량을 펼쳐 보이며 다시 이적 루머에 올랐다. 맨유에서 최근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여기에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도 후보로 거론된다.
김민재는 나폴리와 2024~2025시즌까지 계약된 신분이다. 하지만 계약상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이아웃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세리에A 이외의 클럽이 최대 8000만유로(추정)을 내면 김민재 영입이 가능하다. 나폴리는 핵심 전력이자 몸값이 높아진 김민재를 잔류시키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한 재계약 협상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공격진에서 오시멘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윙어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22) 역시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다. 나폴리에서 첫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기록한 그도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이 탐내고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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