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0-7 대패에 '충격 요법' 사용 "상대의 환호 듣고 있어봐"

유지선 기자 2023. 3. 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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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을 상대로 망신스러운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선수들에게 '충격 요법'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화가 단단히 난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에게 충격 요법을 사용했다.

영국 '미러'는 7일 "텐 하흐 감독이 리버풀을 상대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후 선수들에게 다소 잔인한 방법을 사용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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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버풀을 상대로 망신스러운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선수들에게 '충격 요법'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 6(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 0-7 대패를 당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맨유이기에 더 놀라운 결과다. 맨유가 7골 차로 패한 건 1931년 울버햄턴 원더러스전(0-7 패배) 이후 92년 만이다.

화가 단단히 난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에게 충격 요법을 사용했다. 영국 '미러'7"텐 하흐 감독이 리버풀을 상대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후 선수들에게 다소 잔인한 방법을 사용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라커룸에서 좌절해있는 선수들을 모두 자리에 앉힌 뒤, 리버풀 선수들이 팬들과 환호하며 승리를 만끽하는 소리를 조용히 듣고 있도록 했다.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백 마디 말보다 더 강력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다음 날 선수들에게 아침 일찍 훈련장에 모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구단의 한 소식통은 '미러'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은 굉장히 화가 난 상태였다. 그는 선수들에게 '팬들과 함께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지 않는 걸 행운으로 여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 번 더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두 번 다시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며 U-21 팀으로 보내겠다고 엄포도 놓았다"라고 증언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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