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우주펀드 조성...정부, 2027년까지 500억원 이상 목표

고재원 기자 2023. 3.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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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7년까지 500억 원 규모의 국내 최초 우주펀드 조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한국벤처투자에서 실시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을 운용할 운용사를 내달 3~7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은 정부가 우주 분야 모태펀드에 출자해 민간 우주스타트업 투자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7년까지 5년간 지속 출자를 통해 총 5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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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가 2027년까지 500억 원 규모의 국내 최초 우주펀드 조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한국벤처투자에서 실시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을 운용할 운용사를 내달 3~7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은 정부가 우주 분야 모태펀드에 출자해 민간 우주스타트업 투자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과기정통부가 50억원을 출자해 총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까지 5년간 지속 출자를 통해 총 5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펀드의 투자대상은 발사체와 인공위성 외에도 우주산업과 관련한 모든 기업들이다. 장기적 기술개발이 필요한 우주 분야 특성을 감안해 투자기간을 5년, 회수기간을 5년으로 설정했다.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투자 목표율을 달성한 운용사에게는 관리보수 추가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우주산업은 이제 막 태동하는 단계로 대부분의 기업이 아직은 영세하거나 신생인 기업이 많다”며 “전용 펀드가 조성되면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자금 조달이 어려운 국내 우주 기업에게 가뭄의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모태펀드 2023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고 제안서는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달 7시 오후 2시까지 홈페이지(http://install/kvic.or.kr)으로 접수 가능하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우주경제 조력자로서 우주펀드의 확대 등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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