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K리그 40주년 기념 '명예의 전당', 16일 최종 공개

김유미 기자 2023. 3. 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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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이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K리그 명예의 전당'을 선정한다.

연맹은 1983년 프로축구 출범 후 40주년을 맞아 K리그 명예의 전당 제도를 신설해 첫 헌액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공헌자 부문에서는 K리그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선정위원회 위원 6인이 각 1명씩 후보를 추천하고, 내부 논의와 투표를 통해 헌액자 1인을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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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신문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이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K리그 명예의 전당'을 선정한다. 3월 14일 미디어 투표를 마무리한 뒤 16일 최종 헌액자를 발표한다.

연맹은 7일 오전 11시, 신문로 축구회관 2층에서 K리그 명예의 전당을 주제로 한 브리핑을 열었다.

연맹은 1983년 프로축구 출범 후 40주년을 맞아 K리그 명예의 전당 제도를 신설해 첫 헌액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지난 40년간 K리그를 빛낸 인물 중 성과와 업적을 기릴 만한 인물들을 선정해 발자취를 남긴다는 취지다. 현재 선정위원회, 구단 대표, 미디어, 팬 투표가 진행중이며, 3월 16일 최종 헌액자가 공개될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2021년 명예의 전당을 설립해 매해 8명씩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명이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기본 조건과 자동 조건을 달성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2명)와 팬투표(6명)를 통해 최종 8인을 결정한다. 2021년에는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전설 앨런 시어러 등이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에서도 지난해 KBO 40주년을 맞아 레전드 40인을 선정했다. 후보 자격을 충족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전문가 투표(80%)와 팬투표(20%) 점수를 합산해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기념패를 제공했다.

e스포츠에서도 2018년부터 전 종목 선수를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을 선정해왔다. 'HONORS', 'STARS', "HEROES' 세 부문으로 나누어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논의 끝에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선수 부문에 한해서는 후보선정위원회, 미디어, 구단,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헌액자를 선정한다. 투표 비중은 선정위원회, 구단 대표, 미디어, 팬이 각각 25%다. 올해에는 40주년을 맞아 10년 단위로 최고의 선수 1명씩을 선정해 4명의 선수를 별도로 헌액한다.

후보선정위원회는 6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 1인과 평위원 5인이 선수 부문 후보 선정과 투표, 지도자 및 공헌자 부문 헌액자를 논의하게 된다.

선수 부문의 기본 조건은 선정 시점 기준 지난해 12월 31일 은퇴한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300경기 이상 출장 ▲100골 이상 득점 ▲클린시트 100경기 이상 ▲시즌 최다득점상 ▲시즌 최다도움상 ▲시즌 베스트 일레븐 수상 ▲시즌 MVP 수상 중 1개 조건 충족 시 자동으로 입후보된다.

기본 조건을 충족한 200여 명 중 1~4세대 별 15명씩 총 60명을 후보로 추렸다. 1세대는 1983~1992년, 2세대는 1993~2002년, 3세대는 2003~2012년, 4세대는 2013~2022년을 기준으로 한다.

지도자 부문은 ▲100승 이상 ▲임기 중 K리그1 및 최상위 리그 2회 이상 우승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 중 1개 이상 조건을 충족한 지도자가 자동으로 입후보했다. 헌액자는 1인이다. 공헌자 부문에서는 K리그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선정위원회 위원 6인이 각 1명씩 후보를 추천하고, 내부 논의와 투표를 통해 헌액자 1인을 선정하게 된다.

연맹 관계자는 별도 기념관 설립에 대해서는 "축구회관의 물리적인 공간이 넓지 않고, 격년 단위로 헌액자가 추가될 예정이다. 5층 공간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천안 축구센터에 박물관이 생길 경우 구성하고 싶지만, 당장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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