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릴 때 갔던 곳이네 소름"…JMS 피해자들, 전국 교회 주소 공유

박효주 기자 2023. 3. 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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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갔던 곳이네 소름"…JMS 피해자들, 전국 교회 주소 공유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씨 성범죄 혐의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피해자들은 전국에 위치한 JMS 교회 주소를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신이다에 나온 JMS 전국 교회 주소'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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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갈무리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씨 성범죄 혐의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피해자들은 전국에 위치한 JMS 교회 주소를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신이다에 나온 JMS 전국 교회 주소'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글은 지난 5일 JMS 피해자 카페에 올라온 글을 갈무리한 것이다.

해당 글에는 "전국 교회 주소를 입수하게 돼서 올린다. 여기저기 마구 뿌려주고 '여기가 만명 성폭행을 목표한 교주 믿는 교회'라고 홍보해 달라"고 적혀 있다. 이 글에는 전국 17개 시도에 있는 90여개의 교회 이름과 주소가 포함돼 있다.

해당 글을 공유한 한 누리꾼은 JMS 교회 특징을 추가로 적기도 했다. 이 누리꾼은 "판교 ○○○○○교회가 메인 본거지"라며 "교회 로고가 희한한 교주 필기체로 쓰여 있고 건물 안에 마크 같은 게 있다"고 주장했다.

글씨체 예시로 사진도 한 장 첨부했다. 사진에는 흘림체와 비슷한 필기체로 '기도와 말씀의 해'라고 적혀 있다.

이어 "이들은 기독교인 척하면서 섭리사, 섭리 역사 이런 식으로 자기들을 칭하고, 교주를 'R', '선생님' 등으로 호칭한다"며 "중·고등부 예배를 콘서트처럼 엄청 신경 쓰기 때문에 동생, 아들·딸, 조카 등 혹하지 않게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일반 교회인 척 유튜브도 운영하니까 조심하라. 시 모임이라고 갔더니 정명석의 시를 홍보하거나, 이를 가사로 만든 인디 뮤지션이나 댄스팀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덧붙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본 누리꾼들은 "동네 산 중턱에 신기한 건물 있길래 뭐지 했는데 저거였네", "많이도 있다. 심지어 이름도 제각각이라 걸러내기도 어렵다", "어릴 때 갔던 교회다", "소름 끼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씨는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 성 추문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2001년 3월 해외로 도피했다. 이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등에서 병을 고쳐준다며 한국인 여신도 5명 등을 성폭행, 추행한 혐의로 2007년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돼 2008년 2월 국내로 송환됐다.

국내 송환된 뒤인 2009년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다. 그는 출소 직후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 수련원 등에서 2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17회 준강간·준유사강간하고, 2018년 7~12월 3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5회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10월 또 구속돼 재판받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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