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악플이 심했으면” 셀레나 고메즈, 팬들에게 “다른 사람 정신건강 생각해줘”[해외이슈]

2023. 3. 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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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30)가 팬들에게 친절함을 당부했다.

그는 최근 헤일리 비버(26), 카일리 제너(25)와 불화설에 휩싸였다. 얼마전 고메즈가 자신의 눈썹을 과도하게 붙였다고 농담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린 후, 소셜 미디어의 일부 사용자들은 헤일리와 제너가 고메즈를 조롱했다고 비난했다.

제너는 틱톡에 “이건 도가 지나치다. 셀레나를 향한 그늘도 없고 눈썹 게시물도 못 봤다. 너희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있다. 이건 말도 안 된다”라는 글을 남겼다. 고메즈도 제너의 의견에 동조하며 “동의한다. 나는 카일리의 팬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헤일리에게는 “고메즈를 따라한다”면서 저스틴 비버(29)와 이혼하길 바란다는 악플까지 달고 있다.

이와 관련, 고메즈는 5일(현지시간) 틱톡의 댓글 섹션에서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분 모두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은 저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게 해준다”고 적었다.

그는 두 번째 댓글로 “제발 좀 더 친절하고 다른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배려해 달라. 제 마음은 무거웠고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모든 사랑을 담아”라고 했다.

앞서 지난 2일 고메즈는 소셜미디어에 “마음은 텍사스 소녀, 재미는 캘리포니아 여자, 현실은 뉴욕 여자”라는 글과 함께 낚시를 즐기고 있는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헤일리 비버에 대해 사실상 전쟁을 선포한 고메즈 팬들은 댓글에 “헤일리가 낚시여행을 계획중이다” “헤일리가 따라할거야” “헤일리가 ‘아쿠아맨2’ 오디션을 볼 것이라고 확신한다” 등의 댓글을 남긴 바 있다.

고메즈는 저스틴 비버와 8년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해온 연인이었다. 저스틴 비버는 고메즈와 헤어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헤일리와 약혼한뒤 결혼에 골인했다.

일부 팬들은 헤일리 비버가 고메즈에게서 저스틴을 빼앗았다는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진 = 팬들에게 악플 자제를 요청하는 셀레나 고메즈. 불화설을 겪고 있는 카일리 제너, 헤일리 비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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