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출항 임박…데뷔전은 손흥민·김민재 등 '카타르 멤버' 중심

김도용 기자 2023. 3. 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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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입국 즉시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다음날인 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표팀 감독 업무를 시작한다.

감독 선임 후 마이클 뮐러 KFA 전력강화위원장은 미국으로 떠나 클린스만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임, 대표팀 운영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처음 이끄는 만큼 기존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 위주로 첫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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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입국 9일 취임식…24일 콜롬비아 상대 데뷔전
KFA "외국인 코칭스태프 협상 중…13일 전후 입국"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선수들을 파악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일단 데뷔전은 '벤투호 멤버' 중심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준비에 돌입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입국 즉시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다음날인 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표팀 감독 업무를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해 12월 계약이 만료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자를 찾아 나섰고 지난달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 감독 선임 후 마이클 뮐러 KFA 전력강화위원장은 미국으로 떠나 클린스만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임, 대표팀 운영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KFA 관계자에 따르면 외국인 코칭스태프 계약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KFA 관계자는 "외국인 코칭스태프의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면서 "새로운 코칭스태프는 오는 13일 전후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KFA에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는 자신이 선택한 인물을 선임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처음 이끄는 만큼 기존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 위주로 첫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KFA 관계자는 "13일에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소집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뮐러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을 개별적으로 파악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다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참가 선수들 위주로 3월 소집 명단을 꾸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상 등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본선에 나섰던 선수들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후 소속팀으로 흩어졌던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이 모처럼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공식 기자회견 후 20일 파주NFC에서 선수들을 첫 소집한 뒤 다시 한번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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