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리빙 레전드' 모드리치, 유로 2024 예선 명단 승선

이한주 기자 2023. 3. 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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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살아있는 전설'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7일(한국시각) 유로 2024 예선에 출전할 25인의 선수들과 예비 인원 4명 등 총 29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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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크로아티아의 '살아있는 전설'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7일(한국시각) 유로 2024 예선에 출전할 25인의 선수들과 예비 인원 4명 등 총 29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GK·디나모 자그레브), 요슈코 그바르디올(DF·RB 라이프치히) 등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3위로 이끈 선수들이 대거 발탁된 가운데 모드리치도 당당히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리빙 레전드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창의적인 드리블, 타고난 패스 센스가 강점인 그는 2014 브라질월드컵과 2018 브라질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에 모두 출전했다. 특히 2018년 대회에서는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받기도 했다.

2018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휩쓴 바 있는 모드리치는 카타르월드컵이 종료된 후 계속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크로아티아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은 주저없이 그를 선발했다.

한편 모드리치와 더불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반 페리시치, K리그에서 맹활약했던 미슬라브 오르시치(사우샘프턴FC)도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크로아티아는 오는 26일과 29일 각각 웨일스, 튀르키예와 유로 2024 예선 D조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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