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3개에 발목…첫 평가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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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일본 오릭스와 첫 공식 평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대표팀은 9회 이정후와 박해민, 박건우의 연속 안타 등으로 두 점을 내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결국 첫 평가전을 4대 2 패배로 마무리했습니다.
'예비 빅리거' 이정후는 대표팀 타선에서 유일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WBC 대표팀 외야수 : 어떻게 해서든 삼진을 당하지 않고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들려고 그렇게 타석에 임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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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일본 오릭스와 첫 공식 평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실책 3개를 범한 게 결정적이었고, 타격감도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오사카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2회부터 수비가 흔들렸습니다.
교세라 돔의 인조 잔디에 적응하지 못한 듯 유격수 오지환이 실책 2개를 범하며 두 점을 내줬습니다.
6회에는 선발에서 빠졌던 주전 3루수 최정이 투입돼 선발 3루수로 나왔던 김하성이 유격수로 옮겼는데, 이번엔 김하성이 평범한 타구를 놓쳐 추가 실점했습니다.
8회에는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투구 도중 갑자기 목 근육통을 호소하며 교체돼 이강철 감독의 시름을 깊게 만들었습니다.
대표팀은 9회 이정후와 박해민, 박건우의 연속 안타 등으로 두 점을 내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결국 첫 평가전을 4대 2 패배로 마무리했습니다.
소득도 있었습니다.
빅리그 최고 수비력의 내야수 토미 에드먼이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첫 경기에서 호수비 쇼를 펼치며 소문난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토미 에드먼/WBC 대표팀 내야수 :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9이닝을 뛰었는데, 경기 적응에 좋은 시간이 됐습니다. 오늘 타격은 좋지 않았지만 앞으로 좋아질 겁니다.]
'예비 빅리거' 이정후는 대표팀 타선에서 유일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WBC 대표팀 외야수 : 어떻게 해서든 삼진을 당하지 않고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들려고 그렇게 타석에 임할 생각입니다.]
대표팀은 오늘(7일) 일본 한신과 마지막 평가전을 가진 뒤 결전의 땅 도쿄로 입성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윤형, 영상편집 : 이정택)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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