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기술주 타고 오르던 뉴욕증시, 오후 들어 상승폭 축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뉴욕 증시 상승세가 오전까지만 해도 기술주 덕에 강했는데, 오후 들어 약해졌습니다.
그 결과 3대 주요 지수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나스닥 지수가 0.11% 하락 마감했고요.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0.12%, 0.07%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는 1.85% 상승 마감한 애플의 공이 컸습니다.
모건스탠리가 2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한 데 이어,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도 애플TV, 애플 뮤직 등 서비스 사업 성장을 이유로 매수 추천과 함께 목표주가를 199달러로 제시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이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애플 주식 추천은 2017년 2월 이후 6년만인데요.
종가 기준 40달러가량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애플이 S&P5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8%나 되기 때문에 S&P500 지수와 애플 차트를 비교해보면 비슷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애플의 상승 열기가 식어가자 S&P500 지수도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애플의 상승세가 약해진 것은 보합권에서 횡보하던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가닥을 잡으면서 기술주를 압박했기 때문입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3.962% 나타내고 있는데요.
현지시간 7일부터 이틀간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상·하원에서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죠.
이에 따른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10년물 금리가 오르자 애플의 주가가 방향을 아래로 바꾼 것 확인할 수 있고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상승세도 빠르게 식었습니다.
장 초반 시장을 띄웠던 기술주 상승세가 약해지니 시장이 활기를 잃은 것이죠.
이제 파월 의장의 '말'이 시장을 어디로 이끌지 주목됩니다.
시총 상위 종목입니다.
애플 아래로 마이크로소프트가 0.62% 상승 마감했고요.
알파벳이 1.6%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장에서 3% 오름세를 보였던 아마존은 1.2% 내렸고요.
테슬라가 2%가량 하락했습니다.
테슬라가 일부 모델의 가격을 4~9% 인하한 것에 대한 반응입니다.
테슬라는 지난 1월에도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인하했는데요.
이번 가격 인하는 1분기 판매를 늘리기 위한 올해 두 번째 인하인 겁니다.
엔비디아가 1.4% 하락했고, 메타는 장중 오름세를 보이다가 0.2%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미 상원에서 틱톡을 비롯한 외국 정보기술 제품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될 예정인데요.
메타를 포함해 틱톡과 경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호재입니다.
◇ 유럽증시
미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했던 유럽 주요국 증시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화권 증시를 봐도 중국 정부가 제시한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실망스러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반면 니케이225 지수는 1.11% 오르며 2만 8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종가 기준 2만 8천 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처음이고, 이날 종가는 지난해 11월 25일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비트코인은 실버게이트발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듯 계속 흔들렸습니다.
현재 오전 7시 기준 2,980만 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이며 WTI가 배럴당 80달러 선에 거래 마쳤습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부터 세계 최대 독립계 석유상사인 비톨그룹까지 올해 말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리오프닝 이후 빠르게 원유 수요를 늘려가면서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 70전 하락하며 6거래일 만에 1,300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다만 이번 주는 파월 의장의 청문회, 고용 지표 등 이벤트가 많아 다시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