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법부 "히잡 반대는 반국가적 행위…모든 수단 동원 처벌"

유덕기 기자 2023. 3. 7.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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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은 호세인 모세니-에제이 사법부 수장이 취재진에 히잡 반대 같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사법부와 행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사람을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호세인 수장은 "히잡 반대는 이란 이슬람공화국과 그 가치에 대해 적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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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히잡 반대 시위

이란 사법부가 여성의 히잡 미착용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은 호세인 모세니-에제이 사법부 수장이 취재진에 히잡 반대 같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사법부와 행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사람을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호세인 수장은 "히잡 반대는 이란 이슬람공화국과 그 가치에 대해 적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란 주요 도시에서는 지난해 9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가 체포돼 경찰서에서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 사건 이후 반정부 시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인권단체에 따르면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면서 지금까지 시위 참가자 500여 명이 숨졌고, 2만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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