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명 숨진 그리스 열차 사고…노조, 3주 전 대형사고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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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57명의 목숨을 앗아간 그리스 열차 사고가 발생하기 3주 전에 철도노조가 대형 사고의 위험을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6일) 보도했습니다.
그리스 철도노조는 지난달 7일 성명을 내고 철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철도 안전 시스템을 긴급히 개선하지 않으면 중대한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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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57명의 목숨을 앗아간 그리스 열차 사고가 발생하기 3주 전에 철도노조가 대형 사고의 위험을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6일) 보도했습니다.
그리스 철도노조는 지난달 7일 성명을 내고 철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철도 안전 시스템을 긴급히 개선하지 않으면 중대한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리스 철도노조는 이 성명에서 "우리는 곧 일어날 사고를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안전은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며 정부와 철도회사에 안전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28일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지금까지 57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원인을 두고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수십 년간 철도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정부와 철도회사의 범죄라는 여론이 거센 상황입니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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