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알리샤 레만은 아스톤 빌라의 미녀 스타이다. 그녀의 소셜 미디어 팔로워는 1200만명이 넘는다.
팬들은 그라운드에서 뛰는 레만의 모습보다는 소셜 미디어에 더 흥분한다. 그렇다보니 레만은 경기장에서의 노력이 평가절하되는 것에 속상하기도 한다. 특히 이상한 제안을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정말 화가난다.
데일리스타는 최근 미녀 축구 스타의 애환을 소개했다. 레만의 본업은 잉글랜드 여자 슈퍼 리그 빌라의 선수이면서 스위스 국가대표이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에 1200만명이 넘는 팬을 거느린 인플루언서이다.
최근에 레만은 자신의 일상을 찍은 사진을 7장 올렸는데 팬들은 열광했다. 팬들은 “당신의 인기 비결은 무엇인지 아는가? 당신은 완벽하기 때문이다”라며 환호했다.
또 다른 팬들은 “당신은 다른 세계에서 왔다”거나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하고 “레만을 축구 선수로 진지하게 받아주어야 한다”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올 해 24살인 레만은 최근 축구 선수가 아닌 두 번째 삶, 즉 인플루언서로서의 삶에 대해서 “좋다”고 인정하면서도 “축구 선수로써 평가를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레만은 최근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성이 축구에서 실제로 할 수 있고 평범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있다”고 축구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자랑했다.
이어 레만은 “일주일 동안 축구 사진을 올리지 않으면 사람들이 ‘아, 그녀는 경기도 안 한다’고 한다. 나는 정말로 축구 선수이다. 나는 매일 열심히 훈련한다. 나는 축구계에서 최고의 나 자신이 되고 싶고 그것이 내 인생의 최우선 순위다”라고 강조했다.
팔로워가 많은 것에 대해서도 레만은 “솔직히 말해서 그것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매일 일어나서 ‘맙소사, 팔로워가 너무 많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런데 최근 레만은 한 온라인 사이트로부터 거래를 받았다고 한다. 축구 선수 경력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음에도 억대의 돈을 제안을 받았다는 것이다.
한 구독 플랫폼은 레만에게 플렛폼에 자신의 계정을 만들고 사진을 업로드하면 인센티브 등 총액 10만 파운드를 제공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 플랫폼의 마이크 포드 부사장은 레만에게 공개적으로“지금의 인기에서 '자신의 클럽'을 시작하는 것은 완전히 이치에 맞다”며 “훈련 사진, 개인 사진과 개인적인 질문을 게시할 수 있다”고 밝히며 억대의 제안을 한 것이다.
[기자회견장의 레만. 가끔 개인 사진도 인스타에 올린다. 사진=레만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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